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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순자 Jan 07. 2023

380. 진정한 영유아를 위한 보육과 교육을 위해서


부모교육 & 교사교육 전문가 최순자 박사 385회 칼럼

최순자(2023). 진정한 영유아를 위한 보육과 교육을 위해서.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공명재학당. 2023. 1. 7. 

“오늘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아이들과 관계 맺기의 중요성과 아이 중심으로 보육⸱교육정책 변화가 수반되어야 진정한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보육교사는 부모가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서포트 역할을 해야 하고, 모든보육의 중심에는 부모나 교육자들이 아닌, 아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에 큰감흥을 받았습니다.” 


“내 아이를 대하듯 이해+존중으로 진심 어린 사랑을 줄 수 있게 노력해라.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시기의 아이들인 만큼 한 인격체로서 대하고, 관계를 맺으라는 말씀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바탕이 이루어지는 생후 3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평생을 좌우한다. 이 말씀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마음을 다잡고 실습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 발달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보육교사로서 좋은 것은 습득하고 나쁜 것은 반면교사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예비보육교사들이 한 말이다. 작은 추위라지만 ‘대한이 소한 집에 와서 얼어 죽었다.’는 말처럼 눈이 많이 내린 소한이 하루 지난 주말에 비대면 강의가 있었다. 보육실습을 앞둔 예비보육교사 34명을 대상으로 실습 전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였다. 눈이 많이 와서 운전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비대면으로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위 내용은 내가 보육, 보육실습의 의의, 보육실습 시 유의사항, 실습일지 작성 등에 대해 4시간 강의한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특히 교사는 아이들을 지도한다기보다 진심으로 사랑해서 관계 맺기가 우선이라는 점은 잘 실천해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보육⸱교육정책의 변화는 내가 요즘은 많이 생각하는 보육 발전을 위한 방안이다. 이 부분은 교사가 할 수 있는 범위, 즉 관련 사이트에 건의 사항을 올리거나, 참여가 필요한 단체 행동에는 동참하는 등으로 힘을 보탰으면 한다. 


“오늘 수업 중에 급한 일이 생겨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듣는 걸 포기 하고 싶지 않을 만큼 좋은 수업이었답니다.” 


현재 특수교사로 근무 중인데, 보육교사 자격 취득을 하기 위한 수강생이 남기 소감이다. 진정한 좋은 수업의 완성은 배움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낯선 공간에서, 낯선 일로, 낯선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긴장이다. 몸도 힘들 것이다. 도중에 직접 현장 실습지도로 만나겠지만, 모두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배우면서 무사히 마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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