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 교사교육 전문가 최순자 박사 423회 칼럼
최순자(2023). 영유아·놀이중심, 일본의 유아교육 16) 매일 사진이 아닌 한 달에 한 번 반 소식지 보내는 어린이집.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공명재학당. 2023. 5. 21.
내가 2011년 9월에 한국 학생들을 인솔해서 방문한 오사카 히라카타시에는 당시 공립 17개, 사립 38개 보육소(어린이집)가 있었다. 재적 원아는 30% 대 70%이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집에서의 거리에 우선순위를 둔다. 대부분 어린이집 차량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등·하원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등·하원 시간이 다름에도 운영상 차량 운행을 하는 한국과 비교된다.
보육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때에 따라서는 데리러 올 때까지 봐주기도 한다. 부모교육으로서는 간담회를 연 5회 실시한다. 보육 참관은 연 3회 실시했다. 그 외에 개인 노트(관찰일지)를 교환하며 매월 원 소식지와 반 소식지를 발간하여 가정에 배부한다.
이에 비해 한국은 매주 가정통신문을 보내고, 거의 매일 개별 아이 활동사진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교사는 아이들과 상호작용보다 사진 찍기에 바쁜 편이다. 최근 보육실습 지도를 다니면서 사진 촬영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봤다. 어떤 곳은 사진 촬영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히라카타시립어린이집은 지역센터 역할 수행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매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2시 30분까지 교실을 하나 개방하여 운영한다. 이 교실에는 평균 2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담당 교사는 2명이 배치되어 있다. 보육내용으로서는 스스로 생각하여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 비중을 둔다.
일본의 유아교육과 보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동 중심, 놀이 중심, 환경 중심 등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