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게 참 이상해서
별을 발견하게 되면
꼭꼭 숨겨두었던
지워진 줄 알았던 내 꿈이
다시 간질간질
그저 하늘에 떠 있는 별과
우연히 눈이 마주쳤을 뿐인데
별은 꿈을 소환하는 소환자
마술사
능력자
별느님
내가 봤던 그 별은
돌덩이일 수도
항성일수도
행성일수도
인공위성일지도
사실 뭔지 잘 몰라
그런데 그저 그렇게 거기서 반짝였다는 이유만으로
내 눈에 띄었다는 이유만으로
내 마음 속 꿈이 저절로 소환돼
내일모레면 잊혀질 지 모를 꿈이지만
잠시동안은 다시 살아 있어
별,
당신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