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 신 레몬을 건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나는 어렸을 때부터 걱정이 참 많았다. 초등학교 6년 학년 때 어머니가 암으로 인해 돌아가셨다. 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 무척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가족력으로 인해 나도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걱정하기도 했고, 인공지능의 발전이 너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게 두려워 내 일자리를 빼앗겨 버리면 어떻게 할지에 대한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사소한 걱정들도 굉장히 많았다.
그렇게 사소한 걱정들로 인해 너무나 많은 기회를 놓쳐버렸고, 너무 많은 시간들을 낭비해왔던 것 같다.
데일 카네기는 자기 관리론이라는 책에서 우리가 항상 달고 사는 걱정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매우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단순히 "걱정하지 마라 잘하고 있다." 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의견들만을 종합해서 엮어 놓은 책이 아니라, 실례를 들어가면서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책이다.
우리는 왜 걱정이라는 것을 할까? 그 이유는 아마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돈에 대한 걱정, 인생에 대한 걱정, 직업에 대한 걱정 등등 정말로 우리는 매일 걱정을 달고 산다.
데일 카네기는 말한다. 걱정만 하고 있지 말고, 우리가 걱정하는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그 일로 인해서 피해를 볼 확률이 얼마나 될까? 만약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면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실제로 걱정하는 그 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우리가 우려하는 것만큼 그렇게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보다 우리가 그 일이 벌어졌을 때를 미리 상상하면서 벌어지지 않은 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와 무기력함이 우리 스스로를 피폐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은 무엇인가?
최선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만약 위와 같은 질문을 통해서도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도저히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겸허히 받아들이라는 뜻이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바야흐로 코로나 시대에 매우 걸맞은 책이지 않을까 싶다.
요즘 미디어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내용을 거의 매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주가 폭락, 부동산 하락, 자살, 살인 등등 자극적인 내용들이 계속해서 방송된다.
우리는 이러한 걱정들로 인해서 우리 스스로를 집안에 가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명목으로 사람과의 거리를 넓히고 있다. 그러면서 서로의 갈등이 심해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도는 계속해서 낮아진다.
그렇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면 아프기도 할 것이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그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고, 그 고립과 외로움의 감정 또는 갈등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고립감과 외로움으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의 수도 마찬가지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혼율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인간들의 행복지수가 급격하게 낮아지고 있다.
우리는 걱정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행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사람들은 행복 알레르기에 걸린 듯하다.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행복을 위해서 살면 마치 세상 물정 모르는 철없는 사람으로 치부하고 만다.
신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며, 신을 믿는 것을 굉장히 안 좋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지금이야말로 하느님의 가르침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길을 잃고 있다.
교육과 미디어는 우리가 계속해서 길을 잃을 수 있도록 혼란을 야기한다.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깨어있어야 한다. 행복을 위해서 나아가야 한다. 증오의 감정을 잊어버리고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기 관리론에서 내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성경 구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라.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너희를 모욕하고 핍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라.
"기도는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형태의 에너지이다. 그건 지구의 중력만큼이나 실제적인 힘이다.
의사로서 나는 모든 치료가 실패한 후에 조용히 기도에 힘쓰는 것만으로 질병이나 우울증을 이기고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았다. 기도는 마치 라듐처럼 빛을 내며 스스로 힘을 발생시키는 에너지원이다." - p.364
하느님, 부처님, 천지신명님, 알라신님 누구에게도 좋다. 신이 아니어도 좋다. 그냥 누군가에게 기도해보라.
당신이 신이 없다고 믿어도 알지 못할 누군가에게 기도하면 신기하게도 당신에게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나는 안다. 기도로 하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간이 이루어내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신은 내 안에 있고, 천국과 지옥 또한 내 안에 있다.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