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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ke Hong May 21. 2023

창작은 무언가의 조합으로부터

MIX

직업이 누군가에게 이 기술이 새롭고, 진보한 것이니 특허 받기에 충분한 발명임을 설명하는 것이 업이다 보니, 매번 하는 말들이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원래 있던 무언가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인데, 그 조합이 필요한 이유와 다른 사람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효과가 중요합니다."

MIX를 읽으며 브랜딩도 발명을 위해 기술을 조합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익숙함과 낯 섬의 적절한 조합

익숙함에 낯선 것을 조금 덧붙이는 것은 사람들에 흥미와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처음에는 낮설었던 것이 대중적으로 흥행하면, 이에 영감을 받은 아류작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렇게 일종의 흥행 패턴이 되면, 신선하고 좋았던 것이 식상하고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기존의 흥행 패턴에 살짝 낯선 것을 섞은 새로운 것이 각광 받게 된다.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낯설지도 지나치게 익숙하지도 않은 것이어야 한다. 영화, 웹소설 같은 컨텐츠도, 음식도 브랜딩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책에 인용된 백종원의 어록이나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이라는 책에서도 모두 이를 강조한다. 그러면 낯선 것은 어디에서 가져와야 할까?


경계가 무너질 때 새로운 것이 들어온다

성공적인 믹스는 경계가 허물어질 때 일어난다. 책에서는 이야기 브랜딩역시 그랬다. 명품에 스트릿 패션과 스트릿 문화가 결합될 때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는 기술 역시 마찬가지다. 핸드폰에 MP3 플레이어를 위한 os와 어플리케이션이 들어 올 때 혁신일어 났다, 인류사에 중요한 혁신을 추적한 책인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에서도 관련없어 보이는 기술이 결합될 때 탁원한 혁신이 일어남을 이야기 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믹스를 위해 무엇을 갈고 닦아야 할까?

대중의 시각과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


대중의 시각을 놓치지 않고,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아야 한다. 위대한 예술 작품이나 기술 모두 다양한 사람이 교류하는 도시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결국, 나와의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교류하고, 다양한 생각을 들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무 공간에서도 다양한 부서의 사람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하다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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