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변화구(삶의 이모저모 146화)

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by 장승재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투수의 컨디션에 따라 타자는 꾸준한 성과를 내는 타격이 어렵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예상하지 못한 커브 공에 타자는 호쾌하게 속기도 하나,

운 좋게도 빈 공간에 공이 떨어져 행운의 안타가 될 수도 있다.



istockphoto-1354585331-170x170.jpg


우리의 인생도 주사위를 굴려 숫자를 예측할 수 없듯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마찬가지로, 세월의 때가 묻어 자신의 신념만을 고수하는 건

눈앞에 다양한 현실을 보지 못해 위험하다.

시멘트가 마르면 속수무책으로 굳어지는 것처럼

세상을 조소와 냉소의 시선을 고수하는 자세를 보면 내가 도리어 안타깝다.



여름 장마철에 소나기는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속절없이 쏟아지지만,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을 내민다.

먹구름 사이로 볕이 나듯, 삶의 기준점과 척도를 다음으로 두면 어떨까?

밤이슬에 햇살은 매우 따사롭다.



다른 사람이 정해 놓은 삶의 지도를 따라가 평탄한 길인지는 모르나,

비로소 안전한 길은 내가 삶의 주인이 되어 두 발로 거니는 순간이다.

그 길은 내가 가야 하는 너그러운 품의 편안함을 내뿜는 꽃길임을 기억하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무리하게 애쓰지 말아라(삶의 이모저모 14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