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 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뒤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다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인생은 강따라 물따라 산따라 바람따라 라고 했다.
지난 봄눈에 드믄드믄 깊은 골짜기 노란 옷을 이른 바람에 동동 떠 있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늘 인연따라 마음따라
의지의 선따라 내일을 맞이하려 한다.
여름의 맛을 느낀 아름다운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