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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승재 May 11. 2023

의로운 깃발을 들었던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by장승재, 장승재 작가, 장승재칼럼니스트, 장승재 강사, 장승재여행작가

동네작가 장승재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농민운동으로

근대문화의 출발점인 갑오개혁을 이끌어내고

의병투쟁과 민족운동으로의 계승으로 이어진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기념탑으로 전승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내에는 예산군이 최초로 발발해 대승을 거둔

격전지인 관작리 전투를 기념해

동학농민혁명 기념탑을 건립하였습니다.


     

봉건제도 개혁과 외세로부터의 국권 수호를 위해

싸웠던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정신을 재조명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함입니다.


     

예산군에 살지만 잘 모르는 국민들에게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었던 당시의 상황에서 

예산군 동학농민군 승리의 위대함과

역사 속 그날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10월 1일 내포지역의 동학농민군들은 해미성을 점령하고 무장합니다.

조정에서는 10월 7일 홍주목사 이승우를 호연초토사로 임명하고

농민군 진압의 명을 내립니다.     



10월 24일 당진 승전목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동학농민군들은 그날 저녁 예산 구만리까지 진출합니다.




이날 이곳 관작리 뒤뜰에 진을 칩니다.

볏짚으로 만든 초막을 잠자리로 삼았습니다.

무려 5리에 걸쳐서 초막이 이어졌습니다.

모인 숫자만 해도 5만여 명이 달하였습니다.     

일본군들은 관군과 합세하여 약 1천여 명이

농민군을 진압하고자 합니다.



10월 27일 새벽 빙현 상봉에까지 진출한 일본군과 관군은

대포를 쏘면서 농민군을 공격하였습니다.

농민군들은 순간 멈칫했지만 되려 반격을 가하였습니다.

농민군들이 유회군을 겹겹이 포위하며 100여 명을 사살하였습니다.     

이에 놀란 일본군과 관군은 후퇴하면서 홍주성으로 도망쳤습니다



승전목 승전에 이어서 두 번째로 내포 지역에 동학농민군이 승리를

이끈 곳이 관작리 전투지입니다.     

승전목은 일본 정규군을 이긴 

내포 동학군의 유일한 승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민중혁명으로 평가받는 동학농민혁명

예산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역사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있고,

경관도 아름답고 빼어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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