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주세요(삶의 이모저모 46화)

by 장승재

뒷담화가 일상인 사람, 불평불만을 온종일 쏟아내는 사람, 이간질 하는 사람...

이런 부류와 함께 있으면 겉으로는 웃지만 속은 점차 병들어간다.

관계를 무처럼 싹둑 자를 수도 없고,

대답도 매번 할 수도 없고, 무엇이 명쾌한 해법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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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에 머무는 직장에서 한명 쯤 이런 위인들은 꼭 있다.

여러 부서를 옮기면서 항상 어두운 기운을 내뿜는 사람은 나를 힘들게 했다.

맞장구도 한 두 번이지 매번 듣고 특히 막역한 사이의

동료를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할 때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난감하다.

특히, 상사에 입에서 이런 일이 빈번하면 무시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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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가 쌓이면서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험담을 하며 스트레스를 주는 상사를 대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세 가지로 반응은 나뉘었다.



먼저, A선배는 일일이 모두 들어주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에는 병원에서 심장병을 진단받았다.

B선배는 험담을 시작하면 자리를 피하기를 자주 반복되자

상대방에게 듣기 싫다는 신호를 주어 더 이상 가까워지지 않고 일정한 선을 그었다.

덕분에 귀는 고요해졌고 듣지 않아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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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선배는 오히려 기분 좋은 농담을 꺼내어 대화의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였다.

그가 험담을 할 틈을 주지 않고 그의 취미 혹은 관심사와 관련한 질문을 하니

유쾌하게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

그러자 상사가 먼저 찾는 후배가 되었고, 사무실은 밝은 분위기로 변하였다.




상대방의 험담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3명의 선배가 본인만의 방식으로 숨 쉴 수 있는 터전을 각자 마련한 셈이다.

C선배가 가장 이상적이고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부정적인 대화의 휘말리지 않고 끊어낼 수 있는 탈출구이다.

관심사를 파악하는 치밀한 노력이 당신을 감정의 주인으로 이끈다.

상대가 미끼를 바로 물 수 있는 내용으로 흐름을 역전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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