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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지 Nov 05. 2020

신화의 옷을 입고 유혹하는
'우르비노의 비너스'

왜 16세기 베네치아에서 최초로 섹스어필한 비너스의 누드화가 등장했을까요? 중세회화에서 자취를 감췄던 여성누드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으로 화가의 스튜디오로 다시 들어옵니다. 그리고 개방적인 해양문화로 인해 성적으로 자유로웠던 베네치아에서는 <우르비노의 비너스> 같은 도발적인 누드화가 탄생합니다. 티치아노는 누드를 그릴 때 따라야 할 미술사의 오랜 규범을 교묘하게 비켜 나가 대담하게 유혹하는 비너스를 그렸습니다. <우르비노의 비너스>를 역사적, 사회적 배경과 연관시켜 살펴보고,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01105132900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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