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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지 Nov 27. 2020

명화 속 예수의 진짜 얼굴은?

ㅡ 예수도 비켜 가지 못한 외모 지상주의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예수의 이미지는 그림에서처럼 어깨까지 흘러내리는 긴 머리와 녹갈색, 혹은 파란 눈을 가진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격의 백인이지요. 그런데 몇 년 전, 영국 BBC 다큐멘터리 ‘신의 아들’ 제작팀이 뜻밖의 예수의 얼굴을 공개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법인류학자와 컴퓨터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2,000년 전 예수의 모습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복원했는데요. 예수의 얼굴은 짧은 머리카락과 까무잡잡한 피부색을 가진 거칠고 투박한 생김새의 남성이었지요. 그렇다면 오늘날의 예수의 이미지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미술사에서 그 해답을 찾아봅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0112614000000506




로마의 산타 푸덴치아나 교회의  모자이크 제단화의 예수 모습,  4세기
고대 제우스상(왼쪽)과 이집트 시나이 산의 성 가타리나 수도원의 6세기 벽화 ‘그리스도 판토크라토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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