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정 강사 작가 Apr 26. 2020

동기부여된 직장인의 행동 (조직시민행동, OCB)

리더십하면 항상 따라다니는 말이 있습니다. 동기부여입니다.

리더십의 정의가 '구성원이 목표를 향해 움직이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리더십은 구성원을 동기부여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리더와 함께 있는 사람은 동기부여가 되어 있고 일에 만족합니다. 그러므로 성과가 납니다.


동기부된 직장인이 보이는 행동을 조직시민행동이라고 합니다.

일반 시민들 가운데 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을 시민의식이 있다고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조직을 위해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을  조직시민행동 OCB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이라고 합니다.


동기부여된 직원에게 나타나는 조직시민행동의 유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배려행동

자신의 업무상 일이나 개인적인 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려하지 않습니다.

출장이나 휴가 가기전에 자신의 부재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를 취하고 갑니다.


(2)이타적 행동

조직내 동료들을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행위입니다.

자신의 일은 일찍 끝났지만 업무량이 많은 동료를 알아서 도와주거나, 일처리가 미숙한 신입사원을 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


(3)신사적 행동

페어 플레이를 말합니다. 혼자 승진하겠다고 부정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동료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를 꺼리지 않습니다.


(4)양심적 행동

지키지 않아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 것들을 알아서 지킵니다. 회사의 비품을 아끼거나, 확인하지 않아도 출퇴근 시간, 휴식시간을 잘 지킵니다.


(5)참여적 행동

회사내에 공식적인 회의나 비공식적 모임 모두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다른 구성원들과 활발히 교류합니다.


크게 다섯가지입니다. 어떠세요? 모든 직원이 위의 다섯가지 행동을 한다면 그 회사는 어떨까요? 협력이 잘 되고 애사심이 있어 당연히 성과가 나는 상황일 것입니다. 조직문화가 좋은 회사가 됩니다. 결국 리더의 역할이 모여 조직문화를 만든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작정 직원에게 조직시민행동을 요구하면 될까요? 무엇이 갖춰질때 직원들에게서 자발적 조직시민행동 (OCB) 이 나타날까요? 이것이 리더가 주목해야 할 점이고 리더십 요소가 됩니다.


(1) 공정한 보상

구성원들이 조직으로부터 좋은 대우와 보상을 받고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보상의 크기가 절대적으로 크지 않더라고 공정하게 보상하고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승진의 기회가 합리적으로 제공되고, 회사의 정보를 공유받고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2)리더십 효과

리더가, 내가 함께 할 만한 사람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리더가 올바른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적없는 리더가 무작정 따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간혹 리더는 동기부여만 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지만 누구보다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야 할 사람이 바로 리더인 것입니다.


글 : 손정 (리더십 강사, 작가, 칼럼니스트)

저서 : 활기찬 업무력 / 당신도 불통이다 / 글쓰기와 책쓰기

매거진의 이전글 거란의 역사에서 배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