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5 성격이론
MBTI 성격이론이 특정 직무에 적합한 사람을 선발하는 도구로써 부적절하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한층 더 주목 받는 성격이론이 Big5 성격이론이다.
성격이란 일상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복잡한 심리 과정을 뜻한다.
개인이 그가 처한 환경에 자기만의 특징으로 적응해 나가도록 하는 심리적 사회적 시스템인 것이다.
조직에서 개인의 성격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할 때 구성원 개인의 성격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격이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외향적인 사람은 많은 사람이 있는 가운데서도 편안함을 느끼므로 프레젠테이션을 더 잘 한다.
내면적인 사람은 혼자서 집중해야 하는 연구 개발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
Big5 성격이론은 인간의 성격유형을 5가지 차원으로 구분한다.
외향성,친화성,성실성,정서적 안정성,개방성이다.
1.외향성
많은 사람이 있는 곳 또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얼마나 편안함을 느끼는가이다. 신입생으로 입학한 첫날 낯선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한다면 외향적인 사람이다. 반대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적극적이기보다는 소극적이고 조용하다.
2.친화성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정도다. 협력을 잘 하는 정도를 말한다. 협조적이고 온화하며 신뢰할 수 있다. 친화성이 낮으면 냉정하고 비타협적이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배척한다.
3.성실성
책임감이 높은 정도다. 성취지향적이며 체계적이고 계획성이 있다. 끈기가 높고 믿음직하다. 집중력이 높다.
성실하지 못하면 산만하며 비체계적이고 신뢰하기 힘들다.
4.정서적 안정성
스트레스에 견디고 대응하는 정도다. 정서적 안정성이 낮으면 신경질적이고 걱정이 많고 의기소침한 특징을 갖는다. 정서적 안정성이 높으면 침착하고 인내심이 많다. 조바심을 덜 내고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서적 안정성이 높은 사람은 침착하고 안정적이며 자신감이 있어 스트레스를 잘 극복한다.
5.개방성
호기심이다. 진보적인 사람이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고 빠져 든다. 창의적이다. 미적 감각이 높다. 개방성이 낮으면 보수적이고 익숙한 환경에 안주하려고 한다.
[Big5 성격이론의 의미]
1.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모든 직업에서 성과가 높다. 또한 성실한 사람은 조직에 대한 애착이 커서 책임감이 높다.
2.외향성이 높으면 영업에서 더 높은 성과를 낸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곳에서 유리하다.
3.개방성이 높으면 새로운 것을 잘 배운다. 교육훈련 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다.
4.정서적 안정성과 직무성과는 관계가 별로 없다. 정서적 안정성이 매우 높을 경우 직무성과가 높을 수는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때로는 정서적 안정성이 낮을 경우 성과가 높을 수도 있다. 불안하고 조바심이 많으므로 일을 더 꼼꼼히 처리하기 때문이다.
5.내향적인 사람보다는 외향적인 사람이 직무와 생활 전반에 만족도가 높다. 때로는 외향적인 사람이 친구도 많고 활동도 많아 사건이 더 많이 생기기도 한다.
6.친화성이 높으면 행복감을 더 많이 느낀다. 남을 인정하는 습관이 스트레스를 덜 주는 것이다. 친화성이 높으면 회사나 학교를 더 잘 다니며 약물이나 도박에 빠질 확률이 낮다.
7.성실한 사람은 체계화, 계획적인 것을 좋아하는 대신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할 수도 있다.
8.정서적 안정성이 높으면 직무만족,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Big5 성격이론에 따라 5가지 성격, 반대되는 성격까지 합치면 10가지 성격을 알고 주변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고 소통할 때 관계를 더 잘 할 수 있다. 내향적인 사람에게 굳이 무리하게 사람 많은 곳에 함께 가자고 하기 보다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하는 것이 좋다. 영업이나 고객 대응은 외향적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개방적이지 못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하면 호기심을 갖게 할까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리더라면 구성원의 성향을 Big5 성격이론에 따라 파악하고 맞춤형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리더십 강의 : 손정 - 저서 : 활기찬 업무력 / 당신도 불통이다 / 글쓰기와 책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