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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정 강사 작가 Oct 19. 2019

가치관

신념을 버려라

가치관이란 가치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무엇이 더 가치있는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다.

현상과 사물을 바라볼 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자신만의 생각이다.

어릴때는 주로 부모의 영향을 받고, 자라면서는 책,TV,선생님으로 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밥그릇이 결정적 작용을 한다.

이것이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가 바로 밥그릇이다.

회사에서 부서간의 갈등도 자기 팀의 성과에 더 가치를 두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람 사이의 갈등도 자신의 이익을 우선함으로 일어난다.

조직간의 갈등은 해결하기가 쉽다.

어차피 목표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 목표란 조직의 최종 가치, 조직이 돈을 버는가를 말한다.

따라서 부서간에 갈등이 일어나면 지금 상황에서 회사의 최종 가치에 부합하는 결정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때로 팀별 평가제나 개인별 성과급제 등의 어리석은 제도로

인해 갈등을 조장하기도 한다.

개인간의 갈등은 또 다른 문제다.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것을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개인간의 갈등해소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 주는 것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땐 항상, 내가 양보할 수 있는 최대치는 어디까지인가, 상대가 원하는 최소치, 최대치는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일이다.

그리고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방법을 찾아야 갈등을 피할 수 있다.

가치판단의 대상이 경제적 이익과 관련된 것이 아닌 단순히 사물을 보는 방식의 문제라면 더 간단하다.

그저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절대 진리가 아닌 이상 세상에는 옳고 그름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나만의 생각이 있듯 타인도 그들의 생각이 있겠지라고 할때 갈등이 없어지고 소통은 시작될 수 있다.

여기 한 발짝 더 나아간다면 가치관을 버려 버리는 것이다.

신념을 버리는 길이 오히려 나를 살리는 길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내가 가진 신념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내 것도 아니다.

부모님, 출신지역, 학교, 나의 경쟁상황이 만들어 준 것일 뿐 나의 깊은 사유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남이 만들어준 신념을 꽉 붙들고 있지 말고 놓아 버려야 한다.

놓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학교 운동장은 넓은 것이도 하지만 올림픽 경기장보다는 작다.

비교 대상, 기준을 무엇에 두느냐에 따라 성질이 정해지는 것이므로 사물의 본성이란 애초에 없는 것이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가 아니라 어떤 배경이 저 저사람으로 하여금 저런 태도를 취하게 만들었을까를 물어야 한다.

사람은 원래 저렇다. 사물은 원래 저렇다 가 아니라 때에 따라 다른 기준, 현재 환경에 맞게 볼 줄 알 때 참된 관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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