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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이 Jul 03. 2022

휴직, 습관 만들기 좋은 시간

습관모임에 지원하다

 휴직하고 시간이 많아지니 이런저런 커뮤니티에 많이 들어간다. 그중 하나가 대학원 커뮤니티다.(물론, 지금은 휴학 중이지만) 좋은 글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주기적으로 들어가 본다. 오늘따라 눈에 띄는 제목이 있다.


'습관모임 00기를 모집합니다' 습관모임이라고? 뭐지? 호기심에 클릭해봤다. 한 달 동안 만들고 싶은 습관을 두세 개씩 정해서 잘 수행했는지 매일 카톡으로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는 모임이었다. 오, 나에게 꼭 필요한 모임이네!


 휴직, 습관 만들기 좋은 시간이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습관은,

1. (운동) 실내 사이클 20분 또는 걷기 6000보 (회사를 안 다니니 하루 2000보도 힘들다)

2. (공부) 토플 지문 1개 영어로 필사하고 번역하기 (유학 준비 미리미리 해야지)

3. (공부) 전공 공부 20분 (논문도 써야 하는데 쉽지 않다..)

4. (공부) 재테크 책, 블로그, 유튜브 등 20분 공부(상가, 아파트 등 분야 상관없이)

5. (경험) 1일 1브런치 올리기



 이렇게 계획은 해놨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는 1일 1브런치 올리기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하는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다. 습관모임에서 서로 자극받으며 좋은 습관을 만들면 좋겠다. 일단 쪽지는 보내 놨는데 올라온 지 좀 된 글이라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 모임에 참여할 수 없다면 내가 습관모임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전에 고시촌에서 공부했을 때도 처음에는 만들어진 스터디에 들어갔지만, 원하던 방식의 스터디가 없어서 내가 스터디를 만들기 시작했고, 명목상이라도 스터디 장이 되니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행정고시 공부를 하면서 스터디를 많이 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서로 으쌰 으쌰 하고 자극받으면서 진도도 강제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는 딱히 스터디를 구성할 일이 없었는데, 이 습관모임이 내 휴직기간의 자극제가 되어주길 바란다.


 지원한 습관모임의 답변이 빨리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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