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슈팅달 Jul 19. 2022

156 하나님의 복을 받은 아브라함처럼

야훼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1-2)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언제나 순종을 통해 누릴 수 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이 되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약속된 하나님의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는 순종이 필요했다(창 12:1-2)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는 복을 받았다. 하지만 왕이 된 사울은 교만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동했다. 하나님은 그를 선택하신 것을 후회하셨다.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면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결국 그는 하나님이 주신 복을 모두 빼앗기고 말았다.


순종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삶의 자세다. 겸손은 순종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과 미련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을 겸손히 행하는 것이다. 겸손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다.


<감사로 시작하는 365> 중에서

2022년 내가 뽑은 말씀


지금은 천국에 계신 원로목사님께는 유독 아브라함의 축복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셨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순종이 이스라엘을 탄생시켰다고.  


2010.3.24 일기장에 보니 원로목사님께 기도를 받으러 간 날의 기록이 있었다.

엄마와 이모가 자녀들을 위한 기도문을 쓰셨는데, 전날 비서실을 통해 목사님이 만나주신다고 했다고...  바쁜 목사님과 만날  있다고 하니까 되게 신기한 마음으로 언니와 찾아갔던 기억이 난다.


"아브라함의 축복을 받으라"

"방송을 통해 크게 쓰임 받고, 빛나게 해 주시고. 성공하게 해 주시라고"

"하나님을 알고 구원받고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고(결혼 안 한 사촌언니에게), 방송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더 큰 일을 하고자 할 때 형통하게 해 주시라"


이런 기도를 받았다고 적혀있다.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났다가, 일기를 보니 그날이 떠올랐다.

난 그때는 아브라함의 축복이 뭔지를 몰랐다.

그저 아브라함이 밟고 서 있는 땅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보이는 곳을 주시겠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였던 것 같다. 물질의 축복을 부어주시려나?

그래서 돈 되는 좋은 방송을 달라고 간구했던 게 기억난다. 한마디로 기복적인 믿음이었다.


2022년의 내가 2010년의 나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성경을 잘 읽어보라고...

축복을 받는 게 먼저가 아니라 그 앞에 무조건적인 "순종"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선택적 순종이 아닌. 아브라함처럼 내 모든 삶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기도의 자리로 나왔다면 좋았으련만

그땐 나도 모르는 교만이 가득해서(내 의지대로) 신앙생활을 했던 것 같다.

그때 당시 일기들을 보니 부끄러워서 쥐구멍에 숨고 싶다.

(이래서 사람은 기록을 해야 하고. 나의 기억은 나에게 유리한 것만 기억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2022년 신년에 내가 뽑은 말씀이 또 "아브라함"의 말씀이다.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창세기 17:4)"


왜 또 다시... 아브라함일까?

어제 명작애작가님과 늦게까지 얘기하면서..

올해 신년 말씀이 나에게 하나씩 이뤄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하셨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주님이 기다리는 장소로 가서 기도하고,

말씀과 예배를 가까이해야 하며(믿음은 들음에서 나니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나를 내려놓고 내 속의 성령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해라(살전 15:16-18)"


지금도 엄마가 나에게 늘 해주시는 말씀이다. 그래야 믿음의 사람이 된다고...

그래서 오늘도 겸손하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웹진의 첫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155 딸이 샹송대회에서 동상을 받았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