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형제들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1-2)
미국 캔자스시티에 살던 노숙자 빌리 레이 해리스의 이야기는 정직함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2013년 어느 날 사라 달링은 동전들을 빌리의 동냥 컵에 적선했는데, 그때 그만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도 빌리의 컵에 들어가 버렸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안 사라는 다시 빌리를 찾아갔는데. 빌리는 같은 자리에 있었을 뿐 아니라 흔쾌히 반지를 돌려주었다.
그 반지를 팔면 4,000달러는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목사님이셨던 할아버지 손에서 어릴 때부터 자랐던 빌리는 눈앞의 이익을 챙기기보다 애타게 반지를 찾으러 올 그녀를 생각하고 기다렸던 것이다.
빌리의 정직함에 감동한 사라와 그녀의 남편은 빌리의 선행을 알리고 그를 위해 보금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빌리의 사연은 금세 화제가 되어서 3개월 만에 무려 19만 달러가 모였다. 또한 얼론의 도움으로 16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가족들과 재회할 수 있었다. 빌리는 자신의 정직함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라고 말씀한다.
만약 우리가 거짓말하고 자기 이익만 좇으며 산다면 어찌 성도라고 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정직함으로 진실하게 살아가면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세상과 구별되는 정직한 삶을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자.
<감사QT365> 중에서
딸이 초6 때, 나는 교회학교 아동 6부의 성가대 어머니들의 임원을 맡았었다.
딸이 유아부부터 봉사를 했지만 라디오방송을 주일도 생방을 하니 도저히 안됐다가. 미루고 미뤄서 초6때 드디어 봉사했는데~ 아동 6부 성가대원이 40여 명!
주일 아침 7시 반에 집합- 오후 3시까지 연습!
그동안 임원 엄마들은 간식과 점심과 성가복, 교사들의 식사와 간식을 챙겨야 했다.
그러면서 엄마들끼리 신앙적인 대화를 많이 했었는데, 가정의 어려운 문제들도 서로 공유하며 기도하고
나도 그때 신앙이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
같이 어머니회 임원을 맡았던 딸의 친구의 엄마가 갑자기 전화를 하셨다. (나보다 10살 많으신 지역장님)
아이들의 입시를 시작으로 대화를 하다가 깜짝 놀랐다.
은영맘은 정말 천사였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렇게 살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꽃교보다 한 살 많은 A양은 고2 때 모야모야병으로 뇌혈관이 터져서 뇌출혈 수술을 했었다.
1차 2차는 다행히 잘 넘어갔는데. 약 먹고 나을 즈음 갑자기 기형적인 뇌혈관이 발견되면서 3차 수술을 했고,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A양의 부모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아이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서, 집에서 지금까지 아이를 케어하고 있는데,
욕창이 생길까 봐 1시간마다 자세를 변경해줘야 하고, 코가 아닌 목을 뚫어 유동식 식사를 넣어주고
도뇨관을 꽂아서 소변을 누게 하고, 항문에 약을 넣어 대변을 보게 하고....
도저히 혼자는 감당이 안되니 두 명이 아이 하나를 돌봐야 한단고 했다.
낮에는 출퇴근하는 간병인과 장애인활동지원사 둘이 돌봐주고
그 두 분들이 퇴근하면, 아빠가 퇴근하기 전까지 엄마 혼자서는 벅차니
같은 교회의 지역장님인 은영맘이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다.
순간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왔다.
은영 맘이 기도의 용사인 건 알았지만, 저렇게 희생을 하고 계신다니... 정말 천사가 따로 없었다.
모든 것은 기도가 답이라고 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답답해 보이겠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서, 이웃을 돕는 게 크리스천이 할 일이라고 했다
그래... 세상은 교인들이 이기적이라고 말하지만...
은영맘처럼 진실하게 사랑으로 교회 식구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은영맘과의 긴 통화 속에 다시 한번 성령님의 임재를 느꼈다.
말이 쉽지 희생은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자신도 버겁고 힘든 삶을 살면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을 돌보는 천사 같은 은영맘들이 있기 때문에...
교회는 지금도 살아 숨 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