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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팅달 Oct 29. 2022

211 마음의 눈이 열려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에베소서 3:2-4)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을 향해 부르짖었던 바디메오의 외침이다.

바디매오는 앞을 볼 수 없었지만 믿음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봤다.


디디무스도 앞을 볼 수 없었지만 믿음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봤다.

디디무스는 어린 나이에 시력을 잃었지만 주님을 알겠다는 열망만은 잃지 않았다.

디디무스는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것을 들어가며 성경과 신학을 배웠는데

읽어주는 사람이 지쳐 잠이 들 때면 혼자 깨어서 들었던 내용을 되새기며 공부했다.

부단한 노력 끝에 디디무스는 방대한 지식을 깨우칠 수 있었고 예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었다.

디디무스는 깊고 폭넓은 학문을 인정받아 알렉산드리아에 있던 교리학교의 교장이 되기도 했다.

고대의 저명한 교부 히에로무스는 디디무스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세상을 볼 수 없었지만 영적인 세계를 보았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볼 수 있는 복을 주셨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때로는 책을 읽어가며 보는 복을 누린다.

그러나 앞을 볼 수 있을지라도 오늘 말씀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지 못한다면

참된 복을 받았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앞을 보지 못할지라도 예수님을 알았다면 그가 진정으로 복된 사람이다. 오늘,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기 원한다.


<감사QT365> 중에서



지금까지 성경을 읽고 쓰고 보고 했었지만, 영의 눈이 열리지 않아서

모든 사건과 예언이 모두 '예수님'을 증거한다는 사실을 이해를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요즘은 예배드리고 교회활동에 집중하니

성경에 나오는 '모퉁이 돌', '뜨인 돌', '버려진 돌' 등이 예수님을 뜻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7대 절기 중에 출애굽한 유대인의 '유월절' 모든 과정이 예수님의 죽음과 관련되었다는 것도 알게됐다.


찬양으로만 듣던 '유월절 어린 양의 피'의 뜻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이루기 위함임을 예표한다는 사실!!!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수컷'

'흠 없는 어린 양을 열흘 안에 취해서, 1월14일 해질 때 죽임'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우슬초를 묶어 바름'

'아침까지 집 밖에 나가지 말고, 구워진 어린 양의 고기를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급히 먹음'

'이 날을 기념하여 대대로 지켜라'

유월절 과정 하나하나가 너무 정교해서

성경은 일점 일획도 틀리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삼위일체되신 하나님이 태초부터 날 택하시고, 이 땅에 태어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신 것.  

그 자체로만 너무 행복하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커서... 나같이 부족한 사람을 택하신 것이 감사하고,

그 사랑을 나만 받을 수 없으니, 사람들에게 알려야 함을 사명으로 받게 됐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간직한 책이다.

그 비밀은 예수만이 구원자라는 것이다.

 구약과 신약을 걸쳐서 계속 그 비밀을 이야기를 하지만.

영의 눈이 떠지지 않으면, 그 귀한 비밀을 알 수가 없는 것 같다.


매일 우리는 육을 위해 음식을 먹는다.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까.

또 우리는 혼을 위해 지식을 갈구한다. 책을 읽고 공부하고 지혜를 얻으며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

그럼 영을 위해서는?

출애굽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일 하늘에서 '만나'가 떨어졌다. 하나님의 살피심이다.

그 만나를 지금의 우리는 '말씀'으로 먹어야 한다.

매일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어야만 그리스도인으로 유혹앞에 덜 넘어질 수 있는 것.


사단마귀는 구원받아 천국갈 백성을 하나라도 못가게 하기 위해서.

엄청난 유혹들로 정신을 혼미케 한다.

그러니 우리는 말씀을 먹어야 하며, 되새기고 되새겨서

영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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