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3450연합예배

by 슈팅달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눅21:3-4)


미국 필라델피아에 한 작은 교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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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교회와 템플대학

그 교회에는 교육관이 따로 없어서 좁은 예배당 안에 늘 아이들이 북적거렸고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어느 날 "해티"라는 소녀도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목사님이 나중에 더 큰 건물을 지어주겠다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해티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런데 해티의 베개 밑에서 57센트 동전과 '주일에 더 많은 아이가 들어갈 수 있는 예배당을 세우는 걸 돕기 위하여'라고 적힌 쪽지 하나가 발견되었다. 해티의 어머니는 목사님에게 동전과 쪽지를 전해주었고, 목사님은 이 사실을 성도들에게 알렸다. 성도들은 깊은 감동을 받고 너도나도 헌금을 드리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교회학교 예배당이 새롭게 지어졌을 뿐 아니라 이후 교회가 크게 성장하여 템플대학교와 병원도 지어졌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당시 모든 사람이 드린 헌금보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이 더 많다고 말씀하셨다. 과부는 자신이 가진 전부를 드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님은 헌금의 액수보다 헌금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을 보신다.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 아낌없이 드리는 자가 되자.


<감사QT36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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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리 교회에선 304050 성도들을 따로 뽑아서,

적극적인 활동을 권면하는 취지로 3450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때 우리 대교구도 각각의 소교구마다 총무를 세웠고,

그들은 격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앞으로의 부흥을 기대하며 열심히 중보기도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코로나로 인해 위기가 찾아왔고,

총무단은 여러 방안들을 고심하던 차에 대교구장님께 온라인 성경공부를 부탁했다고 한다.

흔쾌히 목사님도 승락하여, 지금의 온라인 성경공부가 된 것이다.(코로나때는 이 방법이 최선)


하지만 마스크까지 해제된 지금에 와선,

온라인모임으로도 가능했던 교회활동을 굳이 오프라인 모임으로 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한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편하게 내맘대로 신앙생활했는데, 몸이 움직이려고 하니 귀찮기도 하고 시간들여서 교회까지 나와야 하는 게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우리의 만남은 최고가 아닌가?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3450 연합예배를 기획했다.

각 소교구당 총무 한 명으로 시작했던 이 모임은... 이 날 60명여명 참석으로 북적였다.

숫자적으로 따지면 엄청나게 부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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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1일 연합예배 후 각 교구별로 에프터를 갖는 모습


초대장도 돌리고, 주보도 만들고, 각 소교구당 중보기도제목도 공유하여, 지난 토요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기쁘게도 우리 소교구에 보배인 서울예고3학년 성악전공학생이 특송을 불러주었고,

각 소교구 담임목사님들도 모두 참석하셔서 성도들을 독려했다.


각 총무님들의 역할도 한 몫했다.

한달 전부터 회의하고 기도하면서

회장을 맡고 있는 1교구총무 안수집사님은 전체 기획과 예배사회를 보셨고,

찬양담당. 기도담당. 자막담당. 주보담당. 간식담당. 홍보담당 등

일사천리로 각각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냈다. 할렐루야~


확실히 교회는 모여야 한다.

함께 모여서 커피도 마시고 각자의 삶을 얘기하다보니. ]

친근함도 생기고, 교회에 애정도 생기고, 기도응답의 기적도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이게 되실 것은 상상도 못 했어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예요."


하나님은 처음부터 거창한 것을 원하시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받으시는 것 같다.

처음 6-7명 총무단의 순종과 희생을 기뻐하셨기 때문에 그 응답으로... 열매들을 주셨다고 믿는다.

작게 시작했지만 믿음으로 단단하게 성장하여,

3450 예배가 더욱 은혜가 넘치고, 기쁨이 샘솟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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