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 하나님이 세우시는 영적 권위

by 슈팅달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야훼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야훼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민수기 12:1-3)


제가 서른 살에 처음으로 단독 목회를 시작했는데 당시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많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영적 권위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초청받아 온 목사이니 우리가 교회의 주인이다"라고 생각하는 성도가 있었는가 하면, "젊은 목사가 뭘 알겠느냐"라고 생각하고 저를 불러서 훈계하시는 어르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저 묵묵히 기도하며 해야 할 일들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교회 건축도 완수할 수 있었고 모두가 담임목사로서 저의 영적 권위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영적 권위를 세워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권위에 도전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미리암은 모세의 누이로서 선지자였고 아론은 모세의 형으로서 대제사장으로 사역했다. 그들은 "야훼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라고 말하며 모세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에게 불평하지 않았다. 그러자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을 징계하셨다. 모세의 권위는 곧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앞에 있는 영적 권위자들,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


<감사QT365>중에서



"지역장님.... 통화가능해?"

"아이고.... 호칭이 부담스럽구만요. 무슨 일이세용?"

"내가 교회에 잘 안 나온다고 걱정했다며? 00 집사님한테 들었어. 지역장님은 해야 할 일도 많고 바쁜데, 내 걱정까지 했다니까 미안해서 전화했다."


구역장들 중에서 막내였던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승진해서 지역장으로 세워진 것에 대해...

그리고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에 다른 구역장언니들에게 미안했다.

한꺼번에 여러 직책을 동시에 맡다 보니

스케줄이 뒤죽박죽. 챙겨줘야 할 분들도 디테일하게 못 챙기고 있어 속상하다는 말을 지난 토요일 3450 연합예배 때, 00 집사님께 말했더니만

벌써 지역식구들 모두에게 전화가 쫘악~ 돌았나 보다.


"내가 지역장님을 본 지가 십 년이 넘는데, 자기 스타일을 모르나? 내가 애들 키우고 아르바이트하느라 바빠서 그렇지, 주일예배만은 아주 잘 지키고 있어. 섭섭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해주려고 전화했다. 점심은 먹었어? 잘 챙겨 먹어."


먼저 전화를 해주시니 고맙고, 마음이 좀 놓였다.

사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야 연락하는 스타일이고, 목적이 있어야 만나고, 이래저래 세심하게 사람들을 잘 챙기지 못한다. 이전에 다정다감했던 지역장님과 너무 비교가 될 것이 뻔해서 노력중이긴 한데....

그래도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해야 할 지를 모르겠는 바.

그 책임감과 부담감 때문에 2023년이 되어서는 교회 가는 기쁨이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나를 지역장으로 추천해 주신 권사님께서 영적 권위에 대해 말해준 적이 있다.

10여명의 성도들을 이끌기 위해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많은 은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영적권위"라고 했다. 그래서 그 축복을 아는 구역장언니는 본인이 지역장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하셨지만, 내가 된 이유는 부족하고 서툰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있을 거라고 하셨다. 앞으로 기도하면서 나아가라고, 잘 해낼 것이라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었다.


영적권위는 주셨으나 그것을 잘 사용하려면 확실히 기도로 무장을 해야 한다.

사단은 모든 일에 디테일하게 숨어들기 때문에 그 공격에 막아서려면 늘 기도해야 한다~

겁먹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또 낙담하지 말고

신년초에 담임목사님이 말씀하셨듯이 "약속의 땅으로 가라"라는 설교를 기억하며!!

차근차근 우리 지역에 맞는 스케줄을 짜서, 나아가야겠다.


지역장이 되고, 3월부터 처음 예배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대표기도도 서툴고, 지역식구들의 자녀와 남편집사님들의 이름도 헷갈리지만.

그들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를 쌓아갈때

하나님이 도와주시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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