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야훼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민수기 14:7-8)
19세기 미국의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의 삶은 그리 평탄하지 않았다.
그의 첫 번째 아내는 유산으로 고통을 받다가 사망했고, 두 번째 아내는 화재로 사망했다.
그런데도 그는 <인생 찬가>, <비 오는 날>과 같은 아름답고 희망적인 시를 많이 남겼다. 인생의 마지막에 그는 이런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매년 돋아나는 새순을 바라보면서 자기 자신을 '고목'으로 생각하지 않고 '고목의 새순'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 결과 먹구름이 가득해도 그 뒤에 태양이 비치는 희망찬 인생을 노래할 수 있었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와 갈렙이 믿음의 눈을 가지고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회중에게 보고하는 장면이다.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바라보았다.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긍정의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인생의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것이다.
<감사 QT 365>중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회의 문화체육선교회에서 주관하는 콘서트를 맡기로 했다.
작년 64주년 때는 코로나가 무서워서, 창립 기념행사를 하겠다고 하는 부서가 없었단다.
그런데 이 팀이 창립콘서트를 해보겠다고 하니, 담임목사님은 칭찬하며 인터뷰도 하고 참석도 하셨다.
오히려 올해는 먼저, 기대가 된다면서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는데...
해야 할 일이 엄청 많아서 안 하려고 했다가,
담임목사님이 칭찬하셨다는 그 말 한마디에!
홀딱 넘어가서, 바빠서 머리가 복잡한데도 불구하고 해보겠다고 ok를 해버리고 말았네... 쩝.
한 달 전에 첫 모임을 가졌을 땐, 진짜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었다.
사실 작년이 더 심했다... 완전히 맨땅에 헤딩이었으니까.
난 방송을 위한 구성 섭외 대본만 썼던 방송작가인데,
갑자기 연출과 잡다한 모든 것을 다 챙겨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브로셔 티켓 초대장 포스터 대본 동선 자막 무대 음향 등등(섭외와 선곡만 빼고)까지
모든 것을 하나하나 체크해야 하니 귀찮고 짜증이 쬐끔 올라왔었다.
하지만 당일 콘서트가 엄청 은혜롭게 마무리가 되니, 그 힘든 과정이 하나도 생각이 안났고.
이를 통해 주최팀도 많이 성숙했고, 나도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갖게 된 좋은 결과도 있었다.
음... 아무 생각도 안하고 회의에 참석했다가, 다들 나만 쳐다보고 있는데 무슨 말이라도 뱉어내야 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이 사람, 저 사람을 추천하고, 이런 식의 영상은 어떨까요? 했는데....
드디어..
그 중에 한 분을 사회자로 섭외를 했다면서, 다시 회의를 하자고 연락이 온 것이다.
어제 토요일 저녁 교회에서, 사회자인 버금아트센터 "강내우"대표와 함께 회의를 가졌다.
유명한 성악가 출신이고, 공연을 많이 해보셔서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계셨고,
본인이 섬기고 있는 버금아트센터의 성악가들을 출연시키면 좋겠다고까지 얘기하셔서
올해 무대는 세련되고 고급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장님이 본인이 기획한 이번의 "좋으신 하나님"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선교회의 단장님은 매우 카리스마가 강한 여장부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쎈여자다.
그녀의 일하는 스타일은 주변 사람들이 매우 못마땅하게 여긴다.
하지만 난 좋다.
20년이 되도록 교회에서 사랑받는 이유가 보이기 때문이다.
전적인 하나님께 충성, 믿음의 확고함. 그리고 은혜에 감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5월에 있을 교회 창립 65주년 콘서트...
이번에도 모든 것을 기도로 시작해서,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며 나아간다면...
전지전능한 하나님께 영광, 1년간 수고했던 성도들의 위로가
되리라 믿는다.
그러기 위해선... 부족한 내 머릿속에 아이디어 아이디어...
아이디어가 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