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민수기 21:4-5)
짐 콜린스는 성장하는 기업 혹은 실패하는 기업을 5년간 분석하여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을 출간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는 이 책에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일이 안 되었을 때 거울을 본다는 것은 실패를 자기 탓으로 돌리고 자기에게 부족한 점을 반성하며 개선한다는 것이다. 반면, 일이 잘 안되었을 때 창문을 본다는 것은 실패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고 다른 사람을 원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상에 고난이 없는 인생은 없다. 중요한 것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이다. 다른 사람이나 환경을 탓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하면 실패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족함을 개선하면 성공의 길로 가게 된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향해 가던 중 어려움을 당하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다고 말씀한다.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을 하며 원망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릴 수 없다. 말씀의 거울 앞에서 자기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면 하나님이 복된 길로 인도하신다.
<감사QT365> 중에서
그 동안의 변명과 핑계를 그만두고, 다시 글을 쓰기로 맘먹었다.
나의 동지, 나의 동역자들이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나를 다독이고,
할 수 있다는 위로와 독려를 해준 덕에... 지금 스토리를 뽑고있는 중이다.
그동안 말로는 작가라고 소개했지만,
정작 동굴에 들어갔다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일이 반복...
이번에는 진짜루~ 끝까지 가보기로 결심했다. 약속~~~^^
엄마가 아프셔서, 딸이 수험생이니까... 말이 되는 이 핑계 저 핑계로 버텼었는데...
환경과 상황은 그대로라서 더 이상 변명은 통하지 않게 됐다.
이 말들이 듣고 싶었다.
벼랑끝에 서고 싶지 않았다.
또 내 글에 대한 평가도 싫었다.
그 스트레스를 또 다시 받을 걸 상상하니, 계속 미루기만 했던 것...
한 번은 목사님께 상담을 했더니 이 말씀을 하셨다.^^
맞다. 목사님의 설교를 성도들은 대놓고 뒤에서 씹는다.
그걸 힘들어하지 않을 목회자는 없겠다 생각됐다.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좋은 것은,
그 자리까지 오도록 얼마나 많은 설교를 했으며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셨을지 눈에 보인다.
같이 준비했던 친구는 드디어 기나긴 터널을 뚫고 나와, 지금 대형제작사의 피디와 작품회의를 하고 있다.
친한 동생은 본인의 여러 웹소설들 중에 하나가 웹툰으로 나와서, 수익이 꽤 괜찮다고 한다.
부럽다는 말도 안나온다. 그들의 노력과 희생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난 12월에 지상파 드라마 본부장출신으로 은퇴 후에 제작사를 만드신 어느 대표님을 만났다.
친한 드라마작가 선배의 추천으로 내 작품을 보셨는데,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정말로 웃으면서 코 앞에서 1시간을 넘게 다방면으로 씹어주시는데,
이런 평가는 처음이야!!!
화가 나고 부끄럽기 보다는 으....수정을 해야 하는 그 상황이 귀찮아졌다.
한마디로 미친게 아니고서야...작가가 아닌게지.
그가 대본을 다시 보내보라고, 또 다른 아이템도 생각해보라고 한 그 문자를... 그냥 확 씹어버렸다....
대단한 용기!!
이 바닥을 떠날 용기!!!
몰라~ 될대로 되라지...
난 이런 그로기상태의 나를 모두 환경 탓!으로 돌렸다.
작가 선배들이 억지로 나를 어르고 달래서...
날 깊은 수렁에서 건져올려주고 싶은 아르가만작가님과 명작애작가님께 감사하다.
지금 쓰는 새 아이템이 재밌다고 격려해주시는 두 분의 말에 힘을 얻어,
한 번도 써보지 않았던 장르를 더 공부하면서,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처음부터 큰 꿈은 꾸지 않겠다.
멀리 보지 않겠다.
그저 내년에 오실 탄자니아 김봄작가님이 내준 숙제를 완성하고,
지금 이 이야기를 끝까지 써보고,
시간이 되면 또 다른 몇 편도 준비하려 한다.
허걱....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고 말만 했지.
나는 실질적으론 말씀따로 실제생활 따로, 이렇게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반성반성반성!
좋은 작가를 넘어서 위대한 작가로~ 되기 위해서는
우선 말씀과 예배로 하나님이 만드신 작가라는 정체성을 앎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란 걸
다시 깨닫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