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 병실에서 열심히 예수를 전하는 엄마를 존경해~

by 슈팅달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2013년 4월 28일 영국 북부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약 5천여 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단 한 명만이 완주하는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이날 경기에서 2-3위로 달리던 두 마라토너가 경로를 이탈하여 잘못된 길에 들어섰고 그 뒤를 따라가던 나머지 참가자들도 잘못된 경로로 달리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전체 42.195km에서 264m를 덜 달리게 되어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5천여 명이 모두 실격 처리 되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주최 측이 경로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서 참가자들이 엉뚱한 곳으로 달렸던 것이다. 주최 측의 사과와 보상이 있었지만 마라톤 규정상 모두 실격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고 각각의 종교는 나름대로 구원의 길을 제시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구원의 길은 예수님밖에 없다. 오늘 봄눈에서도 예수님은 자신만이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셨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생명의 길이신 예수님만 따라감으로 구원과 풍성한 생명을 누려야 할 것이다.


<감사QT36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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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2022년 2월 15일) 오른쪽 (2023년 2월 12일) 엄마의 변화


"오늘도 새로운 치료사 선생을 전도했다. 내가 걷기만 하면 교회 나오겠대."


2년을 넘게 병원생활을 하면서, 초지일관 엄마는 예수님만 전하신다.

병원에 물리치료사들이 자주 바뀐다는 것을 안 엄마는 보는 사람마다 교회 가자고 성화다.

가장 먼저는 엄마를 돌보는 여사님을 전도하셨고,

이번에 드디어... 내가 귀하게 가지고 있던 중국어성경을 면회 날에 가져다 드렸다.


"나 집에 성경책 있소. 안 읽어서 그러지 있어요. 하지만... 우리 딸이 줬으니까 내 한번 읽어 보갓시오."


그 말에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다.

복음은 보면서 들음에서 나니까, 작은 글씨지만 꼭 성경책을 같이 읽자고 여사님의 손을 잡으셨다.

또 여사님이 가끔 엄마의 돋보기를 쓰신다고 한다.

그랬더니 엄마는 여사님이 성경책을 볼 수 있는 자신의 돋보기를 하나 더 가져오라고 하신다. 못 말려...


"내가 주고 싶어서 그래~ 외출되면 나랑 손잡고 교회 가기로 했다."

"알갓시오, 어머니~~~"


2년 동안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엄마의 뒷수발을 드는 여사님이 가족같이 되어 버렸다.

그동안 수많은 눈치싸움이 여사님-엄마-나를 두고 일어났지만...

엄마 하나 살려보겠다는(나는 사랑으로. 여사님은 돈 때문에.) 심정으로 열심히 돌본 지금의 결과는 엄마가 여전히 예수님을 전하고 계신다는 거다.


"나를 분홍번데기 할머니라고 놀린다. 핑크색 담요만 덮고 다니니까. 네가 사준 모자까지 세트로 하니까 선생들이 귀엽대."

"엄마, 인기스타시네. 이미지전략 통했어!^^"

"나 언제 데리고 갈 거냐?"

"날이 따뜻해지고 코로나 PCR검사가 완화되면! 그때는 나랑 같이 교회 다니자~ 그때를 위한 준비물들을 하나씩 알아보고 있으니까 엄마는 건강만 해!!"


최근 엄마병실에는 엄마만 계셨었는데, 환절기라서 그런지 병실이 꽉 차버렸다.

콧줄 소변줄을 기관지관을 하고 계신 다른 노인 환자들에게

엄마의 콧줄과 소변줄 제거는 큰 성공담이었다.

엄마는 그들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며 간증하신다. 오직 예수의 보혈만이 우리의 구원이라고.

하나님께 감사생활을 하면 그 은혜로 인해 회복될 거라는 희망 전도사가 된 것~~


엄마의 상황이 안타까우면서도,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열심히 주님을 전하는 우리 최권사님을 매우 많이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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