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립보서 2:6-8)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여자 복식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던 양영자 선수의 이야기다.
그녀는 1989년 은퇴 후 1997년에 홀연히 남편과 함께 몽골 선교사가 되어 15년간 사역했다. 선교지로 떠나기 전에는 금메달 연금 수령 계좌를 시골에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목회하시는 분께 옮겨놓기도 했다. 그녀는 금메달리스트로서 대중의 인기를 누리고 연금을 받으며 지도자 생활을 하는 편안한 삶을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삶을 내려놓고 선교사가 되었다. 한때 어머니의 소천으로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지만, 말씀 묵상과 예배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경험하고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선교지에 전하고 싶은 열망이 생겼던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사람으로 오셨다. 그리고 작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최초의 선교사다.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겸손과 섬김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오늘 종려주일을 보내며 예수님의 섬김과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겸손히 세상을 섬기며 선교하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
<감사QT365> 중에서
전도 때문에 큰일 났다.
전도는 좋은 일인데... 전도 전도 전도!!
그 말을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으니까 매우 부담스럽다.
전도가 우리의 사명이고, 우리의 지상명령인 건 맞는데...
언제까지 한 명당 무조건 한 명은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면...
난 어떡하라고...
흐미... 이 글을 쓰고 있는데도 다크서클이 눈 밑까지 내려온다.
지난주, 한 달에 한 번 가는 기도원예배에 명작애작가님을 모시고 갔다.
다른 교회에 다니지만, 우리 교회 기도원에서 기도 하고 싶다 하셔서
교구 예배를 드리고, 각자 기도굴에서 1시간가량 기도를 하고 나왔다.
은혜충만 성령충만 모든 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전도도 한 세명은 거뜬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충만!!!
명작애작가님이 예배도 좋고 기도도 너무 좋은데
목사님께서 너무~ 열정이 넘치셔서 지역장들에게 전도 전도 전도 달달달 볶으시니...
작가의 소명은 글을 쓰는 건데.
저 행사들 다 쫓아다니면, 언제 글을 쓰냐고!! 안쓰러운 듯 쳐다봤다.
맞아요. 나 어뜩해요...
그나저나 전도를
한 명을 누굴 데려와야 할까요? 당장 1주 뒤에!!
이때 한 명이 바로 떠올랐다.
바로 엄마의 간병인 여사님, 최여사님!!
기도원에서 내려와서 그날 저녁,
엄마가 주무시는 것을 확인하고 최여사님에게 병원 밖으로 잠깐 나오시라고 했다.
그리고 흔쾌히 승낙을 받아냈다.
히히히히히.
사실 여사님은... 2년전에 예수를 믿겠다고, 전화로 우리 목사님과 함께 영접기도를 했었었다.
하지만 엄마의 간병 때문에 교회를 갈 여유도 시간도 나지 않았었는데...
그걸 하나님이 떠올리게 하신 거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이 영혼을 기억나게 하시고, 구원의 기회의 문을 열어주신 거다! 할렐루야.
전도대상자 한 명을 채웠다!!!
(비록 엄마와 함께 교회는 못 가지만...)
문제는 우리 3040 지역에 다른 분들이 전도의 몫이다.
단체문자로 4월 안에 한 명씩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고 했더니만. 한숨 쉬는 소리가 나한테도 들린다.
아... 우짜지?
전도는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