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야훼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야훼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야훼께 간구하더라(역대하 20:3-4)
<절망?기적의 순간>의 저자 황재환 목사님의 간증이다. 그는 4살에 부모를 잃고 7살에 불발 수류탄 사고로 오른팔과 두 눈과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이후에 그는 보육원으로 보내졌는데 그곳 원장의 권유로 신앙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 중학생이 되었을 무렵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에게 피아니스트의 꿈을 주셨다. 삼중 장애의 몸으로 피아노를 친다고 주위의 비웃음을 샀지만, 결국 4년 장학생으로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졸업 후에는 특수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한 장애인 예술단을 창단해서 전 세계를 다니며 5000회 이상 공연했고, 유엔 본부와 카네기 홀에서 연주하여 "기적의 피아니스트'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목사님은 고백한다.
오늘 본문은 모압과 암몬의 연합군이 쳐들어오는 절박한 상황에서 여호사밧 왕이 유다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는 장면이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켰고 결국 전쟁의 승리를 안겨 주었다. 절망적인 상항에서 우리가 포기하면 기적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기도가 기적의 시작이다.
<감사QT365>중에서
아 피곤하다.
주일 아침에 예배드리고, 교회 콘서트에 들어갈 인터뷰 촬영을 하고,
관계자들과 회의하고, 또 시댁과 이모댁에 방문하여 안부를 묻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후딱 가버렸다.
하품하며 집 앞 신호등 앞에서 빨간신호를 기다렸다.
평소처럼 유유히 유턴해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데...
갑자기 경찰차가 커브를 틀어서 내 앞을 확 막아섰다.
끼익... 급브레이크.
흐미... 뭐지?
경찰이 신분증을 받으면서 쫙 째렸다.
심기가 아주 불편해 보이는 이 분에게 더 이상 봐달라는 말도 못하고
히잉... 낙망하며, 좌절하며, 우울하게 신분증을 줄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일요일 밤 9시에, 집앞에서 벌금딱지라니...
바로 내 차 옆, 벤치에 앉아 계신 술취한 어르신 한 분이 경찰들한테 욕을 해댔다.
저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쩌렁쩌렁하게 동네가 떠들썩하게 쌍욕을 해대기 시작하는데...
가뜩이나 심기가 불편했던 경찰 한 명이
신원조회를 하다말고 할아버지한테 조용히 하라며 다가갔다
할아버지의 말하는 수위가 세졌고, 화가 난 경찰도 고성으로 변했다.
동네가 갑자기 시끌벅적.
수습이 되려면 한 참 걸릴듯 싶어 자동차 시동을 끄고.
잠시 미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기도했다.
'하나님 빨리 들어가 쉬고 싶어요~ 벌금에 벌점에 저분들의 욕에... 제 맘이 아주 꿀꿀하네요.'
하는데... 갑자기 경찰이 나에게 다가왔다.
응??? 급반전!! 이게 뭔 일이다냐...
갑자기 꿀꿀했던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저 욕쟁이 할아버지 덕에...
벌점도 벌금도 그리고 피곤함도 한방에 날아갔다. 으하하하하하.
얼른 그 자리를 떠나는게 상책이라 시동을 걸고 얼른 출발했다.
백미러로 보니, 그 할아버지의 양팔을 붙든 두 명의 경찰이 경찰차 안으로 그 분을 쑤셔넣고 있었다.
그 할아버지의 상황은 매우 안타깝지만,
이 순간만은 나에게 기적을 안겨다 준 천사셨다.
나의 잠깐의 기도를 하나님이 진짜 들어주신 것 같았다. 할렐루야~~~
이래서, 우리는 늘 고백해야 한다.
한마디 짧은 기도로 인해 기적을 맛 본!
주일 저녁의 해프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