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그가 보시고 선포하시며 굳게 세우시며 탐구하셨고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욥기 28:27-28)
<탕자의 선물>의 저자 김치진 교도관의 삶은 우리가 왜 인생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고 살아야 하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아내를 따라 처음으로 교회를 갔던 그는
라는 기도를 드렸다. 그러나 막상 합격하고 난 후엔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 마음대로 살았다. 결국 술에 빠져 방탕하게 지내고 주식 실패로 빚더미에 앉았으며 고통 가운데 몸부림치다 자살까지 결심했다.
그런데 그때마다 아들이 문제를 일으켰고 그 문제를 수습하느라 자살에 실패한 것이 세 번이나 되었다. 그러다가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아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떠나 마음대로 살았던 자신의 잘못을 보게 되었다. 그는 통곡하며 눈물로 회개했다.
이후 그는 교도관으로서의 하나님 사명을 깨닫고 수감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오늘 본문에서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명철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인생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고 하나님 말씀의 다스림을 받는다. 인생의 초점을 자기 자신에게 맞추면 허망하고 썩어질 것을 쫓는 어리석은 인생이 될 뿐이다. 인생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
<감사QT365>중에서
지금도 생각나는...
"하나님. ~ 해주시면... 그때는 00를 하겠습니다. "라고 행동한 적이 몇 번 있다.
MBC가 여의도에 있을 때, 난생처음 면접을 보러 갔었다.
추천해 주셨던 분이 <일요일 일요일밤에>에서 막내작가를 뽑는다고 하는데,
나이도 많고, 방송도 제대로 모르니, 내가 뽑힐 리 만무하지만 경험 삼아 가보라고 했다.
(당시 막내가 25살, 나랑 동갑이기 때문에, 그 미만을 뽑겠다고 했단다.)
10명이 면접예정이었는데,
나는 스피드가 생명이다!라는 생각으로
전화를 받자마자 택시 타고 1시간 안에 면접을 보러 갔다.
너무 떨려서, 담당 CP와 메인작가 앞에서 뭐라고 대답을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곧바로 교회로 갔다. 강대상 바로 앞에서 절실하게 기도했다.
"방송작가만 되게 해 주신다면,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루 뒤에 전화가 왔고, 이후부터 파란만장 방송작가의 삶이 시작됐다.
20년이 지난... 작년 어느 날,
책장을 정리하다가 그 당시의 다이어리를 보게 됐다.
굳은 의지가 담긴 저 선언문은 뭐다냐.... ㅋㅋㅋㅋ
함부로 선언하면 안 됐었다. ㅋㅋㅋㅋㅋ
일을 배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겠다는 그 선언 그대로...
교회 봉사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ㅋㅋㅋㅋㅋ
2018년에도 그랬다.
"솔로몬의 천 번 제처럼 제가 천 번의 예배를 드리면, 제가 원하는 드라마계약을 해주세요."
3-4년에 걸쳐 크고 작은 1000번의 예배를 드렸더니, 너무나 좋은 국내최고의 제작사와 계약을 하게 됐다.
정말 하나님은 나의 약속처럼 좋은 기회를 주셨다.
그러나 내가 준비가 되어 있지 못했기 때문에... 계약은 경험으로 끝이 났다.
"~주시면"이라는 전제는
하나님 보시기에도, 나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다.
그냥 하나님의 뜻이라고 받아들이고 하면 된다.
"순종"을 하면, 하나님의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데... 우리는 그걸 참지 못한다.
그래서 요즘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과 지혜와 명철을 달라고...
조건형 기도가 아니라,
예배의 숫자를 세는 게 아니라,
예배가 나의 삶이 되며, 매일 감사하고 긍정의 삶을 살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