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유일하게 구독하는 일간지다. 헤드라인과 사진을 주로 확인한다. 구독 시작은 2년 좀 지났는데 3,4개월 정도 밀렸다. 국제 이슈에 대한 동향 체크나 영어 공부라는 밋밋한 이유는 아니다. 사진. 온라인으로 종종 확인하던 해외 일간지에 올라오는 사진의 프린트 버전이 가장 궁금했다. 수전 손택이 타인의 고통에서 지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늘 직접 확인하고 싶기도 했다. 인터내셔널 버전. 인상 깊은 헤드라인과 사진을 찍다가 문득 떠올랐다. 그저 언제 뒤질지 모를 클라우드의 심연에 (찍은 사진을) 가두지 말고 꺼내어 그때그때 내가 본 것들과 읽은 것들, 남기고 싶은 것들을 남기자고. 그때그때 덧붙여 쓰고 싶은 이야기와 함께. 플랫폼은 브런치 여기로 했다. 아주 오래전이었다면 네이버 블로그였겠지. 지금은 오래전과 다르고 이제 시작한다. 최소한 쌓인 신문이 다 펼쳐질 때까지 이런 방식으로 남겨질 것이다. 뉴욕타임스 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