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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권 Sep 08. 2016

9. 끝없이 사랑받는 존재

도달하기 어려운 부분일 테다

아내를
희생의 상징으로 드높이며
아름답다 말하고 싶지 않다
만인의 부러움을 사는 아니
조금의 결여도 느끼지 않는
끝없이 사랑받는 존재로 자신을 인지하는
그런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싶다
도달하기 어려운 부분일 테다
그래서  원한다
 떠올린다
아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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