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The R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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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he Re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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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BPqir3EZolw
CONTEXT&IDEA
Designed for every body. 이 카피가 몸서리쳐지게 좋다. 현실 세상은 절대 그렇지 않고. 애플은 이 메시지를 지향점으로 삼으며 기술로 바꿔나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어서. 모두가 아닌 비장애인 다수의 몸과 형태와 기준에 맞춰진 세상에서 장애인들은 존재 자체로 차별을 경험하고 차별 대상으로 당연하게 인지되며 대우받는다. 소수자들에 대한 다수의 태도는 늘 가혹하다. 유학과 해외여행의 경험, 인종차별에 대한 다큐멘터리,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혐오범죄, 일상에서 비일비재한 장애를 낮추는 말 등 끝이 없다. 이러한 먼 격차를 애플은 기술과 기기를 통해 좁힌다. 이 광고에서 또 좋았던 점은 장애를 가진 선수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은 장면이다. 양치질을 하고 달걀 프라이를 해 먹는 등 비장애인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풍경들 속에서 애플이 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관점이 좋았다. 숨찬 경기를 통한 경쟁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다. 소수를 향한 차별과 편견의 완전한 패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