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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lenn

한때는 너를 나의 우주라고 여겼어

매대 위 너가 좋아한 물건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담곤 했어

너가 내 곁을 떠나고 난 지금도

나는 여전히 너를 지우지 못해

눈가를 훔치며 너를 카트에 담아

그래서 우리집은 온통 너로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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