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움직이는 것조차 힘겨우면
잠시 눈을 질끈 감고 최면을 걸자
중얼거리자 스스로에게 말을 걸자
이를 악물고 뜨거운 눈꺼풀이 녹아내리기 전에
설득해야 해 심폐소생술을 하듯
갈비뼈가 부러질 때까지 짓누르는 힘으로
절박한 숨결로 심연에 막을 씌우자
자
꿈이야
모두 아무것도 아냐
깨면 그만이야
다 끝나
힘들지도 아프지도
견디지도 숨기기도
그러지 않아도 돼
다 꿈이야
꿈이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