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널 이해하지 못해. 하지만 사랑해.

2017년 11월부터 오늘까지. 몇 개의 트윗

by 백승권

방금 30분 정도 서 있어야 했는데 얼음으로 만든 송곳으로 얼굴 곳곳을 찔리는 것 같았다. 영하 9도가 이 정도였구나.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뺨을 매만지고 볼을 계속 부풀려야 했다. 지금은 해동중.


생명은 가둘 수 없습니다.

통제를 뚫고 나오죠.

방법을 찾아내고야 맙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텅 빈 뱃속을 나쁜 생각이 채운다.


인세가 들어왔다


오늘로 딱 (지금 회사 기준) 입사 3년이 되었다. 이것으로 이곳은 역대 두 번째로 오래 다닌 회사가 되었고 처음에 들어왔을 때의 같은 팀 지인들은 아무도 없다. 오늘 나와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오래 일했던 이가 그만둔다. 이로써 지난 경험과 기억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완전히 사라졌다.


대니쉬 걸

다시 보니 모든 장면이 더 아름답다.


12월은 여러 선물 준비에 분주했다.(사전에 들키지 않기 위해) 기록에 남지 않아야 해서 현찰을 탈탈 끌어 모았고 온라인과 백화점 1층을 오르내렸다. 방금 전 잔고 94원 남을 상황이었는데 3년 쌓인 카드 포인트가 구원. 그래서 7294원 남았다. Home in.


전화가 왔다.

신춘문예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헐리웃 배우 중 마이클 섀넌의 작품 고르는 눈은 최고인 듯. 주조연 여부와 흥행성을 떠나 한 편 한 편 굵직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빛남. 개인적으로 보드워크 엠파이어 시즌1 때부터 절정. 타고난 인상과 체구를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올해 90편의 글을 썼다. 63편은 영화 리뷰였다. 가장 많이 읽힌 리뷰는 라라랜드를 보고 쓴 <불쌍해서 사랑했다>(브런치 기준 조회수 125,955회) <저녁이 없는 삶>, <연애의 허상>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중 한 권은 저자 사인회를 했고 50여 명이 왔다. 한편의 단편소설을 썼고 2018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4시간 30분 전 도로시는 내 품으로 달려와 잠들었다. 2017년은 이거 하나로도 충분했다.


경험상 확실히 국내 브랜드 SNS는 대다수 노출 횟수=효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인지도 정량조사 결과는 그렇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누적과 각인을 형성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그저 산탄총으로 과녁 맞추기 정도다. SNS는 '하나만 걸려라.'가 안 통한다.


오늘. 결혼한 지. 3000일. *1월 3일


지갑이나 가방선물 고르는 것도 이렇게 재밌는데 스포츠카, 빌딩을 선물로 고르는 재미는 얼마나 더 클까. 열심히 살고 벌어야겠다.


Q. <박열>의 최희서 배우도 크게 주목받고, 조연출 출신 장창원 감독도 <꾼>으로 데뷔하고, 뿌듯한 2017년이었겠다.

A. 뿌듯하다고 생각 안 한다. 굳이 나와 작업하지 않았어도 다들 잘될 인물들이었다. 자기들이 스스로 이룬 건데 내가 왜 뿌듯하나. 그냥 다행인 거지.

-이준익 감독/씨네 21


왜 문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까. 퇴근길 도로시가 좋아하는 케이크를 사러 거의 매일 가는 곳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마음이 급했고 몸은 더 급했다. 유리 외벽에 부딪쳤고 거긴 입구가 아니었다. 잠시 후 알았다. 안경테가 부러진 걸.

내가 눈치채지 못한 곳에서 누군가 보고 있었다면 왜 저 사람은 고개를 휴대폰으로 숙인 채 멀쩡한 벽을 통과하려고 했을까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매장 테이블이 텅 비었으니 망정이지 기억의 짤 속에서 '벽을 통과하려던 어떤 바보'로 박제될 뻔했다.


신춘문예 시상식 간다. 날이 추워서 혼자.


미국의 자연재해는 늘 전 세계에 빠르게 알려진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샐리 호킨스 VS 프랜시스 맥도맨드 라니. 너무 잔인하네..;ㅁ;


한기에 체할 것 같다


2018 신춘문예 당선 소설집 도착.

첫 줄 여섯 번째 이름.


혹한에 버스가 얼었다고 했다. 기다린 사람들은 늦게 도착한 버스에 오르며 투덜거렸다. 기사는 버스가 신형인데 얼어서 자꾸 멈출 수 있다고 했다. 한참을 오지 않던 버스는 이제 가지 않고 있었다.

다시 멈췄고 전 승객이 같은 번호 다른 버스로 갈아탔다.


복리후생에 '가족 같은 분위기, 회식 강요 안 함'이라고 적은 회사들.


성범죄만큼은 혀와 성기를 (화학적으로라도) 자르는 형벌이 생성/실행/강화/홍보되어야 한다.


화점에서 산 도로시 과자와 아내 과자를 들고 퇴근한다. 혹한에 한 달 동안 주말 외출을 못해 내일은 나갈 수 있길. 아내도 도로시도 커다란 유리상자 안의 화초처럼 갇혀 지냈다. 도로시 과자는 치즈와 요플레 맛이라 기대가 크다. 풉. 그 표정과 즐거운 비명.


광고계 내 성폭력 고발도 촉발되길.


'가오'는 (자기가) 지키는 게 아니라 (타인이) 지켜주는 거구나.


세월호와 연결되는 순간 눈이 시리다.


"최선의 무리들은 신념을 잃었고 최악의 무리들은 언제나 열정적이다."


한 시대가 절멸한 기분이다. 그 잡지가 폐간된 것도 아닌데. 지금껏 정체성과 철학을 지닌 다른 잡지가 있었을까.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잡지가 17년 동안 있었고 그중 11년을 빠짐없이 보았다. 회사가 문을 닫은 것도 폐간된 것도 아닌, 어쩌면 그저 한 사람이 좋아하던 일을 그만둔 일이다.


'이번에 원격 조정된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방사능 수치는 무려 시간당 650 시버트 수준에 달한다. 이는 1분 안에 사람을 죽이기에 충분한 수치다.'

-후쿠시마 6주기 : 죽어나가는 로봇과 꺼져가는 희망


언론사 담당자가 삼성 임원에게

"우리는 혈맹입니다"

MBC 스트레이트 대박이네.


어떤 브랜드는 오래 망설이게 한다.

티파니를 샀다.


안희정....


역사에 '성범죄자로 구성된 정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면 제발 이제라도 강력하게 발본색원해라. 이건 위기가 아니라 기회잖아. 피해자들 위로하고 숨은(이미 알고 있을) 가해자들 다 찾아서 카메라 앞에 세워야 한다. 그 전엔 끝나지도 않고 점점 더 크고 강하게 번질 거다. 기어이 그렇게 만들고 싶고.


쓸쓸하고 환상적이다


정봉주....


"이번엔 여자가 이길 거예요."

최근 몇 년간 영화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어제는 곧 개봉할 영화 예고편의 자막을 수정했다.

딸을 잃은 엄마가 공권력과 맞서는 이야기.

이제부터는 여자가 이겨야 한다.


"랩과 힙합의 등장으로 화음 없는 팝송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비틀스의 '영국 침공'보다 더 거대하고 진정한 혁명이다."

-런던 어느 연구팀의 리포트를 인용한 BBC 보도 / 에스콰이어


강간의 왕국이란 말이 요즘처럼 와 닿을 때가 없다.


젠몬 ELL


“함께할 동료를 찾은 것은 행운이다. 하지만 (창작에 있어) 꼭 남자가 필요하지 않고, 어찌 됐든 일을 해냈을 것”

-그레타 거윅


정부기관에서 강의 요청을 받았다


포르셰는 로고를 지우며 SHE가 없으면 PORSCHE도 없다고 말하고 맥도널드는 M로고를 뒤집어 매장에 걸어 W를 만들며 세계 여성의 날에 동참한다. 거의 모든 마케팅 전략에서 2030대 여성을 주 소비층으로 두는 한국기업은 아무것도 안 한다. 지갑만 노리고 지위는 인정하지 않는다.


요즘 생각.

1. 가해자가 없으면 피해자도 없다.

2. 가해자가 죽으면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들은 발언권을 잃는다.


'박정희 세대가 퇴장하고 있습니다.'

-박정희와 박근혜를 열렬히 덕질 하는 사람들


테일러 쉐리던


강남 어딘가 골목 작디작은 커피숍에서 어떤 60대 남자가 생강차를 주문한다. 생강차가 테이크아웃 컵에 담겨 나온다. 왜 설탕을 넣었냐고 따진다. 신라호텔은 이렇지 않다고."신라호텔은 안 그래. 내가 20킬로 열 포대 사다주까?신라호텔은 이러지 않아!" 커피숍 사장과 스텝은 모두 여자. 네 알았습니다.


급소 가격/여빛. 근래 경험한 영화 콘텐츠 중 최고. 맨날 실성한 사람처럼 혼자 쪼개고 있음.


안영미와 강유미, 그 앞의 송은이와 김숙 등의 부상은 지워지다시피 한 여성 예능인의 역사를 스스로 복원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

-안영미와 강유미의 지금


마른 피에서 쇠 냄새가 난다


나노봇으로 영원히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미래. 체내에 삽입시켜 질병 유발 요소를 사전에 제거시키는 게 무한 기능해진다면 나노봇은 마침내 의학의 종착역이 될지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 이어 밀리언:인류의 미래.


-페이스북 주가 폭락(시가총액 39조 증발)

-의원들 마크 주커버그의 청문회 요구

트럼프 캠프가 페이스북 사용자 5천만 명 개인정보를 불법 활용했다


이 세상이 신이 꾸는 꿈이라니.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세계관의 구성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표정과 목소리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소소하기 그지없는 연결을 통해 겨우 중심을 잡아가던 복도와 테이블, 로비의 풍경이 황량한 사막이 되어가고 있다. 홀로 남아 과거 웃었던 기억의 개수만 세다가 점심시간이 지나간다.


1%가 부동산 46% 소유


몇 편의 영화와 드라마, 시를 통해 알고 있다 여겼는데 읽을수록 글 쓰는 마약 쓰레기들 이야기.


요즘 책을 너무 안 읽어서 몇 장만 읽어도 뇌가 부풀어 오르는 기분이다.


역시 다른 회사 월급은 듣는 게 아니다.


나이키의 마케팅은 이따금 구세대의 전설 같은 브랜드로만 남지 않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긍정적 의미로서의 발악.


6300일 기념 아내 선물을 들고 일찍 퇴근. 낡아서 올이 풀려 눈에 계속 걸리던 파우치를 샀다.


평소보다 일찍 귀가하는 날엔 선물처럼 문을 열고 싶다.


미메시스 출판사의 화가 시리즈를 모으는 중이다. 고흐에 이어 뭉크도 엄청나다. 그래픽 노블의 가치를 깨달았다. 방대한 텍스트와 현란한 그래픽, 비정형적인 구성과 스토리텔링. 무엇보다 무지했던 분야와 인물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접근을 유도한다.


셰이프 오브 워터 50만 관객 돌파는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첫 관람에서 충격을 받았을 때에도 이 정도 스코어까지 오를 줄 몰랐다. 감독, 배우, 소재 등 어느 하나 '보장'할 만한 요소가 약했다. 마지막 장면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회자될 로맨스 그 자체. 생각할수록 한없이 기괴하고 유일했던 선택.


MBC 스트레이트 보는 중. 언론사 부장/사장은 문자로 삼성에게 충성 충성 충성. 삼성은 그들에게 사과와인공연표승진.당연히 해당 언론사 기사는 삼성 만세 만세 만세. 황제에게 예를 다하듯 땅에 머리를 찧으며 조아리고 있다. 문자가 아니라 연서/팬픽 클래스.


1차 엑소더스 시기가 있었다.

2차 엑소더스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나는 발이 땅에 붙어서

떠나는 사람들의 등만 보다가

뒤로 밀려가는 듯한 착시를 겪는다.

흉포한 봄이다.

흔적도 없으면서 상처만 큰 계절.

'남성 인권'이란 말 너무 이상하다.


종교는 연구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은 아닌 것 같다. 돌아서기엔 이미 어떤 통로를 지나버린 듯.


'팝아트'를 비주얼 콘셉트로 활용한 광고들을 보면 어쩌면 그리도 천편일률적인지. 앤디 워홀과 로이 릭턴스타인(*행복한 눈물) 없었으면 정말 어쨌을까 싶다. 클라이언트의 이해 범주가 명백한 한계로 작용했겠지만서도.팝아트에 대한 해석과 활용범위가 아쉬울 만큼 협소하다.

물론 돈과 생존이 최고다. 자본주의 만세


금요일 외부 특강 1차 리허설 끝. 준비한 내용을 모두 전달한다는 가정 하에 시간을 재어보니

주어진 시간 90분 중 80분 정도 소요된다. 지금까지 만든 광고들과 최근 담당한 영화 마케팅을 중심으로 카피라이팅 과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 한 달 전에 요청받았는데 어느덧 내일모레.


내일 결혼 3100일


과기부 특강 끝. 준비한 내용 모두 전달했다.


오늘 마친 과기부 연구원 대상 카피라이팅 특강은 총 네 개 챕터로 구성, 95분 동안 이뤄졌다. 인용 및 참고 자료는 없었고 용어 정의부터 케이스 스터디까지 실무에서 직접 쓰고 제안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마지막 챕터에서 카피의 가장 큰 적은 (내부) 컨펌이라고 말했다. 멀리서 한분이 한숨을 쉬었다.


이따금 현세는 원래 지옥인데 이를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의 착각과 허상이 합쳐진 총합의 시공간이 아닐까 싶다. 가상의 레이어가 너무 많이 겹치고 교차해 실상이 되어버린.


'내 인생의 방침은 ‘완전히 타오르는 것’이다. 처음에는 힘차게 불꽃을 내고 타다가 숯이 되고 나중에 재가 되는 것. 에너지가 될 만한 것은 모두 다 써서 마지막에 재가 되는 것에서 미(美)를 느낀다.'

-발뮤다 창업자

만화 주인공 대사 같은 인터뷰


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버스 라디오에서 결혼기념일 해외여행 가려고 돈 모았는데 아들 재수한다고 해서 캔슬했다고.


오랜 시간 비 맞고 종일 떨고 온 밤에는 따뜻한 음식이 더 귀하게 만져진다.


"거짓이더라도 좋아, 드러나지만 않으면 돼! 이거죠. 그래야 속이 편하거든요. 자신이 믿었던 사실이 허위로 드러나면 머릿속의 신념체계를 온통 다시 구성해야 하는데, 그게 번거롭고 싫은 거죠."

진중권


영화를 구상할 때 중요한 것은 싸구려 모텔에서 사는 아이들이 있는데 하필 그 모텔이 지구 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으로 알려진 디즈니월드 근처에 있다는 점이었다. 나는 그러한 아이러니와 슬픔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숀 베이커 감독


이게 시작이다, 이제 시작이다, 이런 의견도 적잖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런 스케일의 시작을 경험한 적이 없다.


"누군가를 감염시키면 네 책임이고 감염돼도 네 책임이야"

은행에서 상담을 받았다.

담당자분이 친절했다.

과시적이거나 학습이 느껴지는 친절함이 아닌

담담하고 세세한 친절함.


박성호(물뚝심송)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딴지일보를 통해 알게 되었고 필진으로 사석에서 몇 번 뵈었습니다. 삼겹살집에서 담배 태우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부디 편히 쉬세요.

2011년 겨울. 기한을 넘겨 느닷없이 오른 전세금 때문에 고민을 딴지일보 게시판에 올렸었다. 많은 분들이 도움되는 덧글을 주셨고 그중 가장 실질적인 -법률적인 자문까지- 도움을 주신 분이 박성호님이었다. 그때 과정이 가만히 떠오른다. 결과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 방금 조의금을 송금했다.


어떤 날이 되면 누군가는 아프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잠못이룬다. 남은 힘으로 글을 쓴다.


"어떤 변화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압니다. 그걸 의식해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매일 부닥치고 경험하고 만들 뿐입니다."

-홍상수 감독.


구찌는 장편 영화를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퀭하고 허옇고 가녀린 배우 네댓 명쯤 주인공으로 잡아서 로드무비 만들어도 재밌을 듯. 캡틴 판타스틱 같은.


부부의 날. 장미를 샀다.


내가 기다리던 네가 아냐

-파비앵 툴메


신지예 후보님 굉장하다. 감탄 또 감탄

어떤 글쓰기는 성급하게 시작되어 느리게 매듭 지어진다.


난 널 이해하지 못해. 하지만 사랑해.

-단지 세상의 끝


여자 연예인을 쉽게 공격하는 인간(주로 남자) 들을 보면 일상과 무의식적으로 얼마나 다른 여자들도 쉽게 공격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 이미 나온 말들이 너무 옳고 적확하며 강력하고 수려하기까지 해 굳이 다른 언급이 필요 없을 정도다. 일단 내겐 주변의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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