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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콤한나의도시 Apr 24. 2016

비밀이 되어줄게






 또 어느 날은 네가 허공에 대고 혼잣말을 하고 있지



혼자 하는 말은 혼자 하는 생각과

얼만큼 비슷한 걸까.



나는 말벗이 될 수 없구나.



대신 비밀이 되어줄게.



나는 아무도 모르게 커져서

 먼 훗날 너를 품에 안고



고요하게 폭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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