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시 LA 를 밟다 - 첫째날
1년동안 준비했던 미국여행이 드디어 시작된다.
준비하면서도 내가 진짜 갈 수 있을 까
그 곳에 , 그 땅을 밟는게 상상이 안갔던 하루하루를
미국준비로 보낸채 진짜 그날이 왔다 .
1년동안 투잡을 뛰면서 여행경비를 마련했다.
평일엔 회사 , 주말엔 아르바이트를 하며
그렇게 휴일없이 7일 내내 일을 한 일년에 대한
보상이었다.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나에게 이번 한달의 미국여행은 값지고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두구두구 새로산 워킹화를 아끼며 꼭 여행 첫날에
신어야 겠다고 생각한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선다.
오늘 날 목적지까지 무사히 데려다 줄 아시아나
크다 정말 . 2층 창가좌석을 예약했다.
2층은 2-4-2 구조로 되있고, 창가좌석은 캐비넷이 있어서 물건을 올려놓기에 좋다 !
미리 공부를 해온터라 불고기 쌈밥이
맛있다고 하여 선택 ! 탁월한 선택이었다 .
사두고 아껴두었던 여행 에세이를 펼친다.
생각보다 11시간넘게 걸린 비행은 갈만 했다.
어느덧 미국땅이 눈에 보였다. 진짜 미국이구나 .
공항을 나서자마자 미국이라는걸 알려 주듯
국기가 보였다. 미국은 길곳곳에 국기를 설치해 놓았다 . 정말 많이 보였다 . 자부심이 있다는건가.!
국기만봐도 멋있고 설렌다.
무사히 입국심사를 통과해서 공항 -시내 로 가는
할리우드행 플라이어웨이 버스를 탔다.
도착하자마자 미국인이 말을 걸고 신기했다.
정말 아무렇지 않게 말을 잘 걸고 칭찬을 잘한다.
좋은 문화이다 . 가는 버스 안은 매우심하게 위로 튕겨져 나갔다 안전벨트는 필.수
버스에 내리자마자 맞은편에 보인 거의 제대로
처음 미국도시 안을 보았다. 설렌다
이젠 숙소를찾아 가야한다.
소문대로 지하철은 무서웠다. 어둡고 더럽기도 하고 핸드폰도 안터진다. but 처음 미국이 도착한 동양인이 벤치에 흑인 백인사이에 끼어 앉았을 때 ,
그 기분이란 말로 표현 못한다. 진짜 미국이구나.
진짜 왔구나 뿌듯한 감정과 신기하면서도 너무 좋고 미드에 들어온느낌이랄까 . 꺄항
숙소의 위치는 할리우드 근처 건너편에 보이는
디즈니 전용극장이 화려하고 눈에 띈다.
내가 묶을 숙소는 정원이 이뻤다.
하지만 화장실 샤워실은 정말 비좁았다.
샤워하기 힘들정도 시설도 그렇게 깨끗하진 않았다.
조식도 맛이없고 위치 하나좋고 조용했다.
LA에 왔으면 인앤아웃을 먹어봐야지 -
숙소 근처 인앤아웃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미국에서의 첫 주문 더블더블 콤보 애니멀스타일로
하지만 너무 커서 입에 넣기도 힘들고 양도 많고 느끼했다 . 반정도 먹다가 버렸다. 돈이아까웠다..
인앤아웃을 먹고 거리를 둘러본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금 긴장을 하며 조심스레
구경하다 버스를 타고 파머스 마켓으로 향한다.
파머스 마켓과 그로브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냥 시장 과 쇼핑상점 그게 전부
미국은 7시면 집에들어가야한다는 말에
첫날이기도 하고 무서워서 7시에 황금히
귀가를 했다. 그렇게 첫날 나의 미국의 첫 도시
아직은 데면데면한 마음을 내게 비춘 채
그저 낯설고 신기하기만한
LA의 밤이 저물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