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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북이 Oct 04. 2017

킹스맨 2 : 골드서클

유머와 액션을 잡고, 간지를 잃다.

와우! 안녕하세요 ㅎㅎㅎ 추석연휴는 잘 들 보내십니까? 

연휴가 너무 길어서 (안그래도 충분히 한량이었던 저는 더욱더) 한량이 되가고 있네요. 쉬는게 긴건 좋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아서 스스로 좀... 창피하기도 하구요 ㅠㅠ 그래서 밀린 일이나 해치울 겸 연휴 시작도 전에 본 킹스맨 2 : 골드서클의 리뷰를 이제라도 써볼까 합니다 ㅎㅎㅎ



음... 먼저 전체적인 평은 소제목과 같습니다. 유머와 액션을 잡고, 간지를 잃었습니다. 1편의 임팩트가 너무나도 컸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1편에 비해서 웃음코드도 늘었고, 좀 더 다양해진 볼거리들로 넘친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1편 만큼의 간지는 없었던게 저는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하나씩 찬찬히 살펴보도록 해보지요...


먼저 좋은 점은 역시나 액션이었습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미국판 킹스맨, 스테이츠맨들의 밧줄 액션은 정말 색달랐습니다. 그 옛날 서부의 개척자 같은 모습이 보이기도 했고, 밧줄을 채찍처럼 사용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초반 (심리적으로는)약 5분 정도되는 오프닝 자동차 액션씬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킹스맨으로서 성장한 에그시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액션신에서 아쉬운 건 1편에서 아주아주 인상깊었던 우산 액션신이 너무 적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후반에 보여주기는 했지만, 1편에 비해서 적은 등장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영화 내내 웃음이 계속 나왔습니다. 특히 해리가 돌아온 뒤로 해리의 설정 덕분에 계속해서 개그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명장면 manner makes man. 이 장면이 아주 빵빵 터졌습니다. (물론 늘어난 개그 덕분에 킹스맨 특유의 간지가 사라진게 저는 너무 아쉽습니다. )


어제 기사를 보니 청불 영화의 역사를 새로 적는다. 뭐 이런 평가들이 킹스맨 2에 대한 평가들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물론 재미있게 봤지만 그정도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긴 연휴에 볼 영화가 별로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끝이 이상하지만 영화는 볼만합니다!ㅋㅋㅋㅋㅋㅋ(전 1편이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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