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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북이 Dec 12. 2018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한 편의 만화책을 영화로 보다.

세상에는 참 많은 히어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팬티랑 망토입고 날아다니는 슈퍼맨부터 백만장자 히어로 아이맨 등등 수십, 수백의 히어로가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는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입니다. 

마블의 새로운 시도


이번 영화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는 마블의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마블은 그간 수 많은 히어로 영화를 우리에게 선보였지만 한 번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줬던 적은 없었습니다. 새로운 영상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또한 마블 팬들은 모두 알고 있는 '멀티유니버스'를 가져왔다는 점입니다. 물론 멀티 유니버스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영화에서 보여준다는 점은 언젠가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스파이더맨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스파이더맨은 기존의 영화에서 나왔떤 피터 파커입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멀티버스라는 패러렐 세계를 도입한 덕분에 우리가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원작에만 존재하는 다양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스파이더맨이 존재한 덕분에 그들은 서로를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모든 스파이더맨은 친구나 가족을 잃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영화에서는 홀로 쓸쓸히 견디는 스파이더맨 대시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에서는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식 만화를 본 기분


영화를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은 미국 만화책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나레이션은 반복해서 나왔고 동시에 자막은 애니매틱하게 등장합니다. 또한 액션신에서도 만화책처럼 효과음을 자막으로 보여주기를 반복했습니다. 미국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을 종종 봤었는데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영화는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기대를 해서 오히려 조금 아쉬운 면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보고 싶은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가장 매력 넘쳤던 스파이더 그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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