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아직 진화할 수 있다.
다들 세계 제일의 천재였던 아인슈타인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인류 최고의 천재 중 하나라고 칭송 받던 그는 스스로를 뇌의 단 2%만 사용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만약 인류가 뇌의 100%를 다 사용하게 되면 무슨 일이 발생하게 될까? 상상 그 이상의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텔레파시로 대화를 하고, 사람과 동물을 조종한 다음, 사물들까지 조종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다. 그리고 영화 '루시'에서는 뇌의 100%를 사용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솔직히 영화 '루시'를 스토리에 기대고 본다면 정말 재미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빈약한 스토리 라인과, 어설픈 CG가 연기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여자가 원하는 것이 생존인 것은 분명히 알겠지만, 생존을 위해서 그런 선택을 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다. 그리고 영화 대사 자체가 약간은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인데 그것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또한 생략한다. 이렇게 빈약한 스토리를 이끌고 간게 바로 연기자들이다. 먼저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가 인상깊었다. 일련의 사건으로 뇌가 발달하게 되는데, 그 사건을 기준으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되가는 것이 보인다. 그 전에는 마냥 철없는 여대생, 겁에 질린 모습들을 잘 나타냈지만, 사건 이후에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차갑고, 냉정하고, 계산적이게 된다. 옛날에 어떤 잡지에서 사람이 감정을 버리면 보다 똑똑해진다는 기사를 봤는데 영화에서는 반대로, 지식의 대가로 감정을 버린 듯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영화상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사건 이 후로 단 한차례도 미소를 짓지 않았다. 그리고 최민식의 연기 또한 멋있었다. 그의 출연작 '악마를 보았다.'의 청소년 관람버전을 보는 듯한 연기였다. 냉철하고, 자신의 목적을 추구하는 마피아 보스의 모습이 여과없이 잘 드러났던 것 같다.
이제 껏, 천재를 다룬 영화는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천재과 되는 과정은 다들 제각각이었다. '루시'에서는 약물이 계기가 됬지만, 어떤 영화에서는 불의의 사고가 될 수 도 있다. 그러나 과연 천재가 되는 삶을 누구나 원하고 있는지가 의문이다. 영화에서처럼 천재가 됬지만, 그 결과가 마냥 좋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PS 솔직히 영화가 너무 별로여서 딱히 나눌 이야기가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