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새로운 시도
올 해 마블의 마지막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지난 수요일 개시관객 43만명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중간고사를 치루면서 힘든 몸을 이끌고 늦게 나마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후후후후) 자, 그럼 오랜만에 즐거운 이야기 보따리 한 번 풀어볼게요ㅎ
[닥터 스트레인지]의 언급은 이전 마블 영화에서 부터 조금씩 나왔습니다. 맨 처음 [캡틴아메리카 : 윈터솔져] 에서부터 스티븐 스트레인지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번에 나온 [닥터 스트레인지] 역시 기존 마블 영화와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공유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중간 중간에 나오는 어벤져스에 대한 언급이나, 뉴욕시티에서 보인 어벤져스 빌딩이 적절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가장 좋은 점은 화려한 CG였습니다. 인셉셥의 CG 담당자를 그대로 가져온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할 정도로 멋진 건물들의 뒤집힘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손에서 기(?)를 이용해서 만드는 채찍이나, 창 또한 기존 물리적인 타격 위주의 마블 영화와는 다른 신선한 액션이었습니다. 에이션트 원의 부채가 가장 멋있었죠. 중간 중간에 녹아있는 유머러스한 장면들 덕분에 약간은 어려울 수도 있는 영화의 내용을 조금씩 환기시켜 주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간둥이 망토가 아주 기억에 남네요. 아마 이 유머러스한 환기는 마블 영화 특유의 재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액션이 화려한 것에 비해 결말은 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닥터 스트레인지] 다운 결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좀 더 역동적인 결말을 기대한 저로서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조금 묻어났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역시 마블이다. 라는 말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마블이 우리의 기대를 외면할 수 도 있지만 적어도...적어도 지금은 아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