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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북이 Feb 24. 2017

브이포벤테타

누가 누구의 주인인가. 



안녕하세요, 브런치 여러분

이번주는 너무 바빠서 영화를 제대로 보러 갈 시간(이랑 돈)이 없었네요ㅠㅠ(what a pity...)

그래서 오래전 명작 [브이포 벤테타]를 집에서라도 즐겁게 보고 리뷰를 남길려고 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많은 분들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세계 3차 대전 이후의 영국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영국의 지배층 계급이 영국의 모든 시민들을 제어합니다. 언론과, 경찰권, 군사권 등 모든 것을 장악하고, 국민들의 전화 내용까지 도청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저 현실을 수용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V(브이)라는 마스크를 쓴 영웅이 나타나 국민들에게 현재의 정권이 잘못 됬다는 것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V의 등장으로 영국 국민들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 정도가 간략한 영화의 줄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영화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V(휴고 위빙)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V는 국민들에게 현재의 상황에 대한 책임을 묻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상황이 정부에 있지만, 그것을 방관한 국민들에게도 있다고 질타합니다. 저는 이 장면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어도, 그 잘못을 외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두가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 때, 누군가가 잘못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그 때서야 잘못을 정면으로 바라봅니다. 이 역할을 영화속에서는 V가 했죠. 그리고 에비 헤몬드(나탈리 포트만)이 정부를 무서워한다고 말하자, V는 다시 이렇게 말합니다.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해서는 안되. 정부가 국민을 뒤려워해야지.' 이 대사는 아마 누구에게나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과 권리는 국민에게 있다. 마치 이 말을 영화 속 대사로 바꿔 놓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과 정부의 관계는 무엇일까를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비록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의 신분이지만, 몇가지는 최근의 몇차례 사태와 신문, 영화, 논평 등을 보고 결론을 내려봤습니다. 첫째, 정부가 국민의 위에 있으려고 하면 안된다. 정부는 국민을 위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특정 인물이 독단적으로 그것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둘째, 위의 사항을 어길 시에는 어떤식으로든 응징을 당해야한다. 셋째, 국민은 정부의 행동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 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제 말에는 아마 많은 오류가 있을 것이지만, 제 말에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저 국민과 정부가 옳은 길로 가야한다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라이킷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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