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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북이 May 04. 2017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아이 엠 그루트

안녕하세요, 브런치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거북이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4월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ㅠㅠ 무려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극장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의 극장 나들이 영화는 손꼽아 기다리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이하 가오갤2)를 보고 왔습니다. 그럼 오랜만에 거북이의 리뷰 가볍게 읽어봐주세요.


영화 가오갤2가 나온다고 하길래 저는 관람 전날 가오갤1을 다시 보면서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마블 씨네마틱을 꾸준히 봐온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가오갤1은 파워스톤이 나오고, 우주가 전체적인 배경이 된 영화였습니다. 가오갤1의 마지막 부분에서 스타로드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 이야기를 이어받아 가오갤2는 스타로드의 아버지에 대한 스토리를 다뤘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주로 생각해 볼점은 '아버지'라는 존재였습니다.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와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에 대해서 주인공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의 생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 였지만 아버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은 분명했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영화로 일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라는 영화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평을 나름 하자면... 솔직히 저는 그닦....1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드랙스의 거친없는 입담과 배려심 없는 말들, 라쿤의 톡톡 튀는 매력, 그리고 깜찍한 베이비 그루트는 영화를 보는데 충분한 활력소가 되었지만 저는 전반적으로 '지루하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가오갤 1과 2의 가장 차이는 액션에서 있었습니다. 가오갤 1에서는 칼을 이용한 액션, 총을 이용한 액션, 그리고 감옥에서 탈출할 때 보여준 라쿤과 그루트의 액션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반면 가오갤 2에서는 그래픽 효과와 액션 스케일이 커진 것은 분명하지만 화려함만 추가됬을 뿐 절제된 느낌의 액션이 부족한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 베이비 그루트는 정말 귀엽습니다. 이건 영화를 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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