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이 글은 브런치북 "화공플랜트 EPC 엔지니어링"을 아마존에 출간하기 위하여 AI 도움을 받아 영문으로 번역한 내용입니다. 보완한 원문을 한글 서적으로도 출간하기 위해 영어 번역본 아래에 함께 올립니다.
ENGINEERING MANAGEMENT
Earlier, we briefly looked at the role of project management.
Now, let us focus on engineering management.
In the past, engineering management was often treated as just one part of project management. But as the importance of engineering has become clearer, many companies now recognize it as a separate function.
Engineering is the core of an EPC project.
Its results directly affect the project schedule, quality, and cost. Engineering also connects to every stage of the project—from procurement to construction and commissioning. In short, the success of the entire project depends on how well the engineering phase is carried out.
For this reason, a large part of project management effort must be invested in engineering. Separating engineering management from general project management is therefore both logical and effective.
Organization of Engineering Management
Some companies place the engineering management team inside the project team. Others run it as an independent group within engineering. In practice, the role is the same in both cases.
From my experience, however, it is more efficient to operate engineering management as an independent group within engineering, because this highlights its importance.
In the following sections, we will look at the organization of engineering management and its main responsibilities. The details may vary from company to company, but the overall roles are broadly consistent.
**The rest of this chapter is omitted for the final publication.**
앞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역할에 대해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존에는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라는 분야가 없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한 분야로 인식된 경향이 있으나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얼마 전부터 별도로 구분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엔지니어링은 EPC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엔지니어링 결과에 따라 프로젝트의 Schedule은 물론 품질(Quality)과 비용(Cost)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곳입니다. 또한 엔지니어링뿐 아니라 자재 구매는 물론 시공과 시운전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관련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엔지니어링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프로젝트의 성패가 걸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의 역량 중 상당 부분을 바로 엔지니어링 단계에 투입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그렇기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분리해서 관리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조직은 프로젝트 팀에 소속된 회사가 있는가 하면 엔지니어링 조직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어느 조직에 있든 매니지먼트의 역할은 같습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엔지니어링 내부에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부터 엔지니어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의 조직과 주요 업무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회사별로 업무 방침에 따라 조직 구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역할을 이해하는 데는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ENGINEERING MANAGEMENT)
플랜트 EPC 프로젝트에서는 ‘Control’과 ‘Management’를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라는 용어를 우리나라에서는 ‘설계관리’라는 말로 통칭하고 있으나 의미와 역할이 매우 다르다는 것은 앞 장에서 설명하였습니다.
Control이 엔지니어링 공정 진도(Progress, 계획 대비 실적 비교), 각종 성과물(Deliverable)의 작성, 제출(Submission or Issue) 및 승인(Approval) 등 진행 현황(Status)을 수치로 파악하는 실무적인 의미가 강하다면, Management는 Control보다 한 단계 넓은 의미로서, 현황은 물론 결과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사전에 준비하거나 대응 방안을 고려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다시 말하면,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는 엔지니어링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조직과 자원 그리고 시스템을 망라하여 전체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의미로 볼 때 기계공학 사전에서 정의한 설계관리의 의미는 매니지먼트보다는 Control의 의미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조직(ORGANIZATION)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조직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은 앞서 설명한 엔지니어링 조직 중에서 매니지먼트 조직을 보다 세분화한 것입니다.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조직은 각종 Interface와 Coordination 업무를 담당하는 프로젝트 엔지니어, 프로젝트 문서를 관리하는 Document Control 그리고 각종 시스템을 관장하는 Information Management로 구성되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지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프로젝트 엔지니어(Project Engineer/Engineering Coordinator)
PM에 프로젝트 엔지니어가 있듯이 엔지니어링 내에서 앞서 언급한 ‘Control’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엔지니어 조직입니다. 엔지니어링 업무 중 가장 중요한 Interface와 Coordination 업무를 담당하는데, 내부적으로는 엔지니어링 내 유관 공종 혹은 PM, 시공 등 타 부문 간 중첩되거나 연관되는 업무를 조정하고, 대외적으로는 발주처를 포함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관계 회사 간에 발생하는 업무를 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외에도 매니저를 도와 엔지니어링 수행계획을 수립하거나 각종 보고서 작성, 프로젝트의 공통 문서(Common Document) 작성 등 개별 공종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업무들을 수행하는, 한마디로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시스템 및 정보관리 (Information Management)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시스템을 관리하는 조직입니다.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각종 IT System, Software 그리고 3D Modeling 등 주로 전산 업무를 관장하며 엔지니어들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IT 조직은 대부분 회사의 공통 지원조직으로서 특정 프로젝트와 관계없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젝트마다 담당자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형식이 일반적입니다.
3. 문서관리 (Document Control)
프로젝트용으로 생성되는 각종 문서를 관리하는 것을 말하는데 문서의 양이 매우 많아 앞서 설명한 시스템으로 관리합니다. 문서관리팀(Document control team) 역시 회사마다 운영 방식이 다른데, 프로젝트팀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나, 독립 조직으로 운영하며 프로젝트별로 담당자 선임하여 지원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의 주요 업무 (ROLE & RESPONSIBILITY)
이제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가 실제 현업에서 반드시 내용을 잘 알고 수행하거나 관리해야 할 주요 업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셀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업무가 있고 그 내용도 방대합니다. 이 중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업무를 소개합니다.
1. 수행계획 수립 (Plan & Schedule)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도달해야 할 목표를 정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전략과 중점 실행방안 등 전체적인 수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말하며, 주로 아래의 내용을 포함합니다. 수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의 핵심업무입니다. 여기서 엔지니어링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2. Control
실행단계에서의 공정 진도 확인, 지연 시 사유와 만회 방안 등을 수립합니다.
3. Milestone과 Key Event 관리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수행해야 할 주요 Event(Special Study, 3D Model review and Design Review, etc,)의 일정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여부를 확인합니다.
4. 공통 문서 작성 (Common Document)
특정 공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엔지니어링 전체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문서는 매니지먼트팀에서 작성하며 Engineering Execution Plan, Engineering Control Procedure, Document Numbering Procedure, Equipment (Tag) Numbering procedure 등이 있습니다.
5. 문서 제출 및 승인 관리 (Document Issus and Approval Control)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생성되는 각종 성과품(Deliverable)의 제출(Submission or Issue)과 승인(Approval) 현황을 관리하며, 이는 공정 진도(Progress)를 산출하는 기준이 됩니다.
6. 조정(Coordination) 및 통합(Integration)
관련 부서 간, 그리고 설계 내부의 업무를 분담하고 조정하는 것으로 매니지먼트의 역할 중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 중요한 업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부서 또는 공종 간 많은 이해관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소한 이견들도 있지만, 엔지니어는 물론 엔지니어링 매니저조차 결정할 수 없을 정도로 견해차가 큰 사안들도 많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이때마다 대부분 적절한 협의를 통해 조정하면서 진행하지만, 일부 사안, 예를 들어 부서의 업무조정이 요구되는 정도라면 그 누구도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을 ‘누군가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그대로 두면 시간이 갈수록 문제가 커지게 되고, 프로젝트 후반에 가서 발견되면 그때는 이미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EPC 프로젝트에서 회자하는 말 중에 ‘지금은 넘어가도 언젠가는 드러난다’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지금은 어렵거나 귀찮아서 혹은 모르고 지나치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난다는 말입니다. 특히 엔지니어링 문제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문제이든 조기에 발견하여 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프로젝트 엔지니어나 엔지니어링 매니저 선에서 처리가 안 될 경우 경영층에 보고해서라도 조기에 조치할 수 있도록 해야만 문제를 더 크게 키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의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프로젝트 말미에 문제가 될 경우 그야말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격이 딱 맞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7. Interface 관리
주로 발주처를 중심으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여러 회사 간에 발생하는 Interface를 통칭합니다. 통상적으로 발주처는 하나이지만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다수의 계약자가 있을 수 있으며, 이때 각 계약자 간의 Interface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PMT, project Management Team) 내에서 Project Interface Manager를 선임하여 Interface 업무를 전담토록 하지만 실제 내용은 설계를 위한 자료가 대부분이므로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도 별도로 담당자를 선정하여 직접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보고 (Report)
앞서 언급한 공정 진도 현황과 함께 주요 현안 등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정리하여 대내외에 보고함으로써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보고를 잘 활용하면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는 아주 강력하고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보고는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는 강력한 도구이며 기회입니다.
9. 변경사항 관리(Change Management)
EPC Project의 특징 중 하나가 Change입니다.
플랜트 프로젝트는 특성상 엔지니어링이나 시공 혹은 시운전 단계 어디서든 상황에 따라 설계를 변경(Change)할 필요가 있거나 변경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특히 변경으로 인한 추가 비용(Change Order)이 발생할 경우 책임소재 규명 등으로 프로젝트 일정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대부분 프로젝트 마무리 시점에야 합의가 이루어집니다. 심지어 본 공사 계약금 액보다 많은 금액이 추가 비용으로 합의된 프로젝트도 있을 정도로 민감한 사안입니다. 따라서 변경사항이 생길 때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보상은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Change Order 업무는 매우 방대하면서도 대부분 엔지니어링 기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링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업무이므로 다음 장에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0. 예산 관리
엔지니어링에서 사용하는 예산(Budget)을 관리합니다. 엔지니어링에서 관리하는 예산에는 자재비와 경비 그리고 엔지니어 노무비로 구성되는데 이 구성이나 관리 주체는 회사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의 조직과 주요 업무를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이것이 매니지먼트 업무 전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프로젝트의 특성 그리고 각 회사의 조직 운영 정책에 따라서 역할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볼 때 매니지먼트가 잘 알고 관리해야 할 주요 항목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화공플랜트와 EPC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 그리고 조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EPC 프로젝트의 꽃’인 엔지니어링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가 관리 영역이라면 엔지니어링은 하나하나가 모두 기술적인 업무로, 대학에서 전공하더라도 최소 10년 이상 실무를 해야 해당 분야의 엔지니어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분야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모든 분야를 세세히 알아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엔지니어링을 모르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기에 직접 설계를 하지 않더라고 반드시 엔지니어링에 대한 개념은 반드시 정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EPC 프로젝트의 가장 선행 이면서 끝까지 손을 뗄 수 없는, 모든 것이 엔지니어링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플랜트 산업의 부흥을 꿈꾸는 자, ok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