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by 달꽃향기 김달희

가슴속 지지않을

꽃망울

구월이 안고 섰다


가을오고

빈바람 흐느끼는

길목마다


시리다

아프다

아이처럼 응석부리던

입속 말


짙은 향기 품은

가을꽃 한송이

눈물비로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