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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꽃향기 김달희 Oct 27. 2016

 딱 그만큼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라시던

결혼식 주례사의 말씀이 생각이 나네


딱 그만큼만 살아서

고마운건지 아쉬운건지

헷갈림이 생기는 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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