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다

by 달꽃향기 김달희

강을 따라

하이얀 속울음 날리며

걷는다.

속절없다.


야트막한 산자락을 따라

헝클어진 마음 다독이며

걷는다.

속절없다.


언제부터인가

속절없음을 알아버렸다.

그래서

속절없이 슬프다.

20160330_123137.jpg


매거진의 이전글그대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