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이 기분
왁자지껄한 공간에서도
채워지지 않는
빈 울림
그곳에서 난
휑한 바람을 느낀다.
태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드러나지 않는 들끓음
고독은 모양도 빛깔도 없이
긴긴 방황을 한다.
삶이란 지독한 전쟁
피할 수 없는 고통의 과녁
불러도 대답 없는 허공에
지친 육신을 던지고 싶다.
고독은 긴 그림자 남기며
바람소리로 돌아선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는 것 들을 감성으로 물들이며 적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