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by 달꽃향기 김달희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올려다 본 하늘

살다가 살다가

마음 둘 곳 없을 땐

하늘을 본다.


솜털같은 구름이 손 흔들며

"힘내세요"

친절하게 말을 건낸다.


움츠린 마음 하나

내리쬐는 햇살 위로

역주행하며

숨겨둔 이야기

부채살처럼 펼친다.


가던길 돌아오는 시간

휘파람

흥얼흥얼

발걸음 더욱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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