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언어는 위로이다
우산 위로 뱉어내는 말들은 모두
토닥토닥이다.
비의 감정은 한결같다.
격하지도 않고
결대로 곱게 다듬어진 채로 내린다.
가끔씩 바람 불면 찾아오는 일탈
그럼에도 한결같음으로 나를
주눅 들게 한다.
오늘 하루
비처럼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고
그리움의 마음 온도가 일정하기를 두 손 모은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는 것 들을 감성으로 물들이며 적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