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다
오월햇살에 그리움이 탄다.
탁탁 갈라진 논바닥처럼
수습불가
상처 가득 안은 가슴
가뭄에 꽃이 타듯 나도 탄다.
그립고 그립던 기억들
오월햇살에 타다가 마르다가
간신히 다독인 가슴위로
눈물만 주르르
목마른 꽃들 사이에
요지부동 서 있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