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월생

속에 담아두는 게 점점 적어져 가는 느낌이다.

이전에는 마음에 담겨 종일 나를 괴롭혔을 일이 이제는 잠시 머물다 가거나 혹은 아예 들어오지 못한다.

속에 무언가를 담아두는 게 좋을 게 없다는 경험이 쌓인 덕분이겠지.


경험들은 그 순간엔 나를 다치게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유연하고 강하게 만들었다.


이래서 어릴 적 했던 게임에 경험치라는 것이 존재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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