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전문상담사 잇슈' : 이해하기
모든 사람에게는 빛과 어둠이 공존한다.
세상에 낮이 있고, 밤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낮밤이 번갈아 가며 찾아오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어둠을 보이는 곳에 두지 않기로 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그 어딘가의 작게 자리한 그늘 안에
뚫어질 듯 유심히 보지 않으면
거기 있는 지도 모를 그곳에
그렇게 밀어두기로 했다.
인간의 마음이 그렇기 때문이다.
적당히 잿빛 도는 검은색은
'아 저런 게 있구나' 할지라도
칠흑같이 새카매서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를 검은 물은
보기만 해도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나만 아는 공간에
먼지가 내려앉지 않게
적은 수의 별님들과 같이
아껴 주기로 했다.
햇빛 아래의 '나'는 사랑'만'
주고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너'는 살아가라고
너'만은' 살아야 한다고,
그러기로 했다.
*사진출처: iStock 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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